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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도 애플 한입…아이폰 합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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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수급능력 갖춰 하반기 신제품 합류 기대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유플러스가 아이폰 대열에 합류에 시동을 걸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음성통화까지 LTE 데이터 망을 통해 가능한 기술을 선보이며 아이폰 수급 능력을 갖췄다. 애플과 협상만 성사된다면 올해 하반기 아이폰5S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아이폰 출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상무(단말사업 담당)는 "음성과 문자 모두 100% LTE망을 타고 다니는 LTE-A 기술 덕분에 과거보다 외산폰 출시 조건이 개선되고 출시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같은 LTE주파수 대역을 쓰는 SK텔레콤과 하드웨어적 조건이 이제 동일해졌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아이폰을 포함한 외산 단말기를 팔지 못했던 이유는 음성통화를 2세대 이동통신방식인 CDMA로 썼기 때문이다. 아이폰은 음성통화로 CDMA방식을 지원해주지 않았다.

SK텔레콤과 KT는 음성통화를 3세대 이동통신방식인 WCDMA로 써서 아이폰 수급이 가능했다. 이로인해 LG유플러스는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계속 열외를 당해 아이폰 징크스에 시달려왔다.


그런데 이제 LG유플러스가 CDMA 방식을 버리고 음성과 문제까지 LTE 망을 통해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외산폰을 들여올 수 있게 된 것이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LTE 주력 주파수로 똑같이 800MHz 대역을 쓰고 있다. 보조 LTE주파수 대역은 LG유플러스 2.1GHz, SK텔레콤 1.8GHz다.


과제는 남아있다. 애플이 LTE 망을 통해 음성통화를 하는 기술인 이른바 VoLTE 소프트웨어를 아이폰5S에 탑재해줘야 LG유플러스가 아이폰5S 단말기를 가져올 수 있다. 조 상무는 "결국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애플이 어떤 정책을 취하느냐에 따라 아이폰 수급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5의 흥행 부진을 감안해 LG유플러스가 신중히 전략을 짜야한다는 업계의 시각도 있다. 우리나라 시장 규모상 애플이 굳이 LG유플러스에까지 맞춤형 단말기를 제공할 이유도, LG유플러스가 굳이 아이폰을 필요로 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5의 경우 SK텔레콤과 KT 다 합쳐 50만대 정도 팔았다"며 "지금 아이폰 판매 추세를 보면 오히려 LG유플러스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와 LG 옵티머스 시리즈와 같은 안드로이드 휴대폰 수급 판매에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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