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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IT, again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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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주가는 잠정실적 발표 당일 3.8%가 추가로 빠지며 130만원 선을 밑돌았다. 삼성전자가 곧 시장인 국내증시 역시 조정을 피해갈 수 없었다.


8일 시장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미 핸드폰 부문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고,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최저치로 하락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T업종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핸드폰 우려가 반영된 2004년 최저치로 하락했다는 점도 위안거리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IT업종 전반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짧게는 다른 투자대안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는 조언이다. 대안 업종으로는 자동차, 금융, 정유 등이 꼽혔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미국 금리상승이 긍정적 의미로 반영되기보다 유동성 공급 규모를 서서히 줄여나가는 방식에 따른 쇼크(Tapering Shock) 재현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번 금리상승은 이전과 다른 경기요인이 동반돼 있기 때문에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 코스피는 저점을 재확인 과정이 진행되기보다 코스피 1800대에서의 지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문제는 업종선택이다. 유럽과 중국이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다시 미국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경우 상반기 나타난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업종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4월까지 수익률 상위 업종은 헬스케어, 유틸리티, 보험, 운송, 필수소비재였다. 한국의 업종 수익률도 미국과 유사했다. 1~4월까지 통신, 헬스케어, 필수소비재의 성과가 좋았다.


5월 이후 미국에서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주가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률 상위에 자동차, 은행, 소매, 다각화금융 등 경기민감업종이 포진해 있다. 방어주들의 성과는 부진한 편이다. 이러한 미국의 업종 성과는 하반기 업종 흐름이 1~4월과 같은 방어주 주도가 아님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 내부적으로도 삼성전자의 주도력 약화로 대체 업종에 대한 다양한 선택이 나타날 수 있다. 단순히 미국의 업종 변화를 감안해 자동차와 금융업종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경기민감업종 내에서는 유럽의 변화 및 유가 상승을 감안해 조선, 정유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김성노 KB투자증권 매크로전략팀장= 6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고용지표 개선으로 하반기 미국 경기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는 나쁘지 않다.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채권수익률이 상승할 수 있어 채권투자에 불리한 여건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달러화 강세흐름 또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으나, 예상치 대비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핸드폰 영업이익 정체로 인해 2004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상태다. 다만 삼성전자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5배로 레벨 다운되는 등 어닝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다. 또한 IT업종 12개월 선행 PER은 2004년 최저치로 하락했다.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어닝 모멘텀과 유동성 개선이 진행돼야 한다. 삼성전자 어닝쇼크로 당장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최근 주식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IT업종의 주도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른 대안 찾기가 필요해 보인다. 거시변수 변화는 은행, 보험, 자동차, 정유 등에 긍정적이다.



◆이재만 동양증권 애널리스트= 애플을 제외한 미국 IT 하드웨어지수는 S&P500지수를 아웃퍼폼 하고 있다. 올들어 미국과 국내증시의 공통점 중 하나는 IT 업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IT업종을 좀 세분화하면 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연초 이후 미국 IT섹터 중에서 애플을 제외한 IT 하드웨어는 상대적으로 탄탄한 상승을 유지하고 있고, S&P500지수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매크로 환경 변화 중 하나는 미국 시중금리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 CBO가 추정한 2013년과 2014년 10년물 국채금리 평균치는 2.1%(2013년 현재까지 평균치 1.97%)와 2.6%다. 저금리 기조의 마무리 국면, 금리 상승의 초입 국면이라면 기업들의 현금 보유를 줄일 것이고, 미뤘던 투자를 집행할 가능성 높다.


실제로 미국 기업의 투자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첫째, 미국 CEO들의 경기기대지수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둘째, 기업이 투자를 집행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 부문에서 여유가 있다. 셋째, 기업들의 투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 기업의 투자는 IT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미국 IT 관련 투자증가율과 민간 부문투자증가율이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미국 IT 관련 투자가 증가할 경우 IT 관련 제품의 수입도 동반해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의 IT 관련 제품 수입 중 한국 제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IT 하드웨어 투자증가율과 국내 IT 출하지수는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미국 IT 하드웨어 부문의 투자가 증가하면, 국내 IT 기업 중 원자재와 중간재 성격이 강한 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국내 IT기업 중 원자재 및 중간재 성격이 강한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제일모직 등과 같은 IT 기업의 주가는 삼성전자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 높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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