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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고용지표서 출구전략 힌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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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출구전략이 예상보다 빨리 시행될 수 있다는 불안감 속에 뉴욕 증시가 2주 연속 하락했다. 따라서 출구전략에 대한 힌트가 이번주에도 뉴욕 증시 향배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후반 공개될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주목받는 이유다. 고용지표에 이틀 앞서 공개될 베이지북도 출구전략 시행 시기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다.

출구전략 외에 뉴욕증시가 많이 올랐다는 불안감도 악재가 될 수 있다. 5월의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주 금요일 거래에서 종료 직전 급락은 높아진 지수에 대한 부담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P500 지수는 연초 이후 14.34% 올랐는데 이는 첫 5개월 상승률로는 1997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다만 뉴욕증시가 장기적으로는 상승 추세에 있는만큼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다우와 S&P500은 각각 1.23%, 1.14% 밀려 2주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와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은 0.09%, 0.01%씩 소폭 하락했다.


[주간뉴욕전망] 고용지표서 출구전략 힌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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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여건 큰폭 개선 없을듯= 이번주 최대 관심사는 미국 고용지표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고용 여건의 지속적인 개선이 있을 경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고용지표에 대한 주목도는 더욱 높아졌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투자전략가는 "5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지표 호재가 오히려 출구전략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불안감을 자극해 되레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재니 몽고메리 스캇의 마크 루시니 수석 투자전략가도 기대 이상의 고용지표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루시니는 고용지표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지표 호조는 결국 미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주가 조정은 단기에 끝날 수 있다고 루시니는 설명했다.


시장관계자들은 5월 고용지표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7일 상무부가 발표하는 5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 개수는 4월과 동일한 16만5000개를 기록할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실업률이 의미있는 하락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매달 20만개 이상의 일자리 증가가 몇 개월간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일자리 증가 개수가 예상대로 발표된다면 양적완화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기에는 다소 부족할 수도 있는 셈이다. 실업률도 4월과 동일한 7.5%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지북·美中 정상회담 고용지표 외에도 5월 공급관리자협회(ISM) 4월 건설지출, 5월 자동차 판매(이상 3일) 4월 무역수지(4일) 4월 공장주문, 5월 ISM 서비스업 지수(이상 5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6일) 4월 소비자 신용(7일) 등이 공개된다.


ISM 제조업 지수는 4월과 동일한 50.7을 기록하고 자동차 판매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에 전월대비 감소를 기록했던 건설지출과 공장주문도 4월에는 상승반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미 경기가 나아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이러한 경제지표 개선 흐름이 5일 공개될 베이지북에도 반영될지 여부가 변수다. 베이지북 역시 2주 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참고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출구전략 시행 시기와 관련해 중요한 힌트가 될 수 있다.


4일 미국 경제에 대해 연설할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어떤 발언을 할 지도 주목거리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7일부터 캘리포니아 랜초미라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ECB 통화정책회의·중국 소비자물가= 외부 변수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꼽을 수 있다.


ECB와 영국중앙은행(BOE)은 6일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날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10년물 국채 입찰이 진행된다.


중국의 5월 CPI는 9일 공개된다. 5월 무역수지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함께 발표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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