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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주만에 하락 전환.. '4·1대책' 약발 다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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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9주만에 하락 전환됐다. 이로인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 오름폭은 둔화됐다.


전세가격은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 인근을 중심으로 4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30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27일 기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3%)이 9주 연속 상승, 지방(0.07%)은 1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구(0.38%), 세종(0.14%), 경북(0.14%), 경남(0.08%), 인천(0.06%), 등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반면, 전남(-0.04%), 강원(-0.02%), 서울(-0.02%), 부산(-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0.02%)은 하락세로 반전한 가운데 강북(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강남(-0.03%)은 전주 보합에 이어 하락세로 전환됐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07%)와 60㎡ 초과~85㎡ 이하(0.06%) 중소형 아파트가 상승한 반면, 135㎡ 초과(-0.07%)와 102㎡ 초과~135㎡ 이하(-0.01%) 중대형 아파트는 하락 반전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0% 상승하며 4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역지역별로는 수도권(0.06%)이 40주 연속 상승, 지방(0.14%)은 41주 연속 상승세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44%), 경남(0.18%), 경북(0.18%), 강원(0.13%), 세종(0.12%)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00%)는 보합을 나타냈고, 전남(-0.03%)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12%), 102㎡ 초과~135㎡ 이하(0.09%), 60㎡ 이하(0.08%), 85㎡ 초과~102㎡ 이하(0.07%)가 상승한 반면, 135㎡ 초과(-0.08%) 아파트는 하락 반전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중대형 고가 아파트들의 약세로 매매가격이 하락 반전했다"며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감소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지인 혁신도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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