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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이통3사와 친환경 이동통신 기지국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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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기지국 2만2000개에 대한 자율적인 환경정비 착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도시미관을 해치는 이동통신 기지국 22,000개에 대한 환경정비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 를 체결하고, 전국적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기지국 정비작업에 착수한다.

20일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과 이영희 SK텔레콤 부사장, 서홍석 KT 부사장,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 등 이동통신 3사 임원들은 ‘13.5.20 오후 3시 강남구 개포동에 설치돼 있는 정비대상 이동통신 기지국 현장에서 MOU를 맺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MOU 체결과 함께 1995년에 도입된 CDMA와 PCS서비스 도입 이후 WCDMA, WiBro 및 LTE 등 다양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무선설비의 급증으로 인해 주변 환경을 해치거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기지국이 설치되어 있는 현장에 대한 방문과 확인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 3사는 민원발생이 우려되는 기지국에 대한 자율적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기지국 정비추진은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설치한 약 2만2000개의 기지국에 대해 통신사별로 자체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2015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화품질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광대역 안테나를 이용하는 등 안테나 수량을 최소화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지국 환경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6일, 앞으로 설치되는 기지국은 주변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기지국 설치가 될 수 있도록 '무선국 공용?환경친화 설치기준 및 업무처리 지침'을 마련해 실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역 전파관리소에 통보한 바 있다.


또한 기지국 정비 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산?학?관?연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정비추진 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이동통신 3사가 추진하는 자율적인 기지국 정비추진으로 ▲정비대상 기지국으로 인해 발생할지 모를 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민원발생 소지가 있는 기지국에 대해 사전에 환경을 개선해 행정력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며 ▲전파산업 인프라 정비와 중소기업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 안테나 기술개발 등으로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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