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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명소 광주상록회관 병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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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벚꽃명소 광주상록회관 병원되나? 조선대학교병원이 제2병원 건립 부지로 광주상록회관을 인수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번지고 있다. 사진은 광주상록회관 전경.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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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부지 매입 사실아니다…결정된 것 없다”

최근 광주 지역사회에서 조선대학교병원이 광주 농성동 상록회관을 사들여 제2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러나 조선대병원 측은 “부지 매입은 사실이 아니며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조선대병원은 건축한 지 40년이 넘은 현재의 병원이 낡고 비좁아 환자 수용과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한계를 겪어 왔다. 때문에 제2병원 건립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뤄 왔다. 내부적으로는 제2병원 건립이 숙원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논란 끝에 오는 2016년까지 사업비 2000억원을 들여 제2병원을 신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말끔한 신축 건물에 선진적 의료시스템을 도입해 첨단의 병원으로 거듭나자는 전략이다. 아울러 KTX 개통으로 인해 서울 등지로 빠져나갈 환자를 붙잡는 등 호남 대표병원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를 위해 대학 측은 지난 1월 총장과 부총장, 병원장, 기획조정실장, 대회협력처장, 의과대학장, 시설관리처장 등이 참여한 '조선대 병원건축위원회'를 구성한 뒤 병원 건축 기본계획과 부지·제원 확보, 설계·입찰·계약 등 제2병원 건립에 따른 일체의 사항을 위원회에서 총괄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현재 운영 중인 병상 수보다 300여개 많은 1000병상(건축 연면적 11만㎡) 규모의 신축병원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접근성이 비교적 좋은 현재의 위치 인근은 물론 서구 마륵동, 광산구 등이 거론됐지만 건립 방식과 부지는 유동적이다.


광주시가 추천해 입지 후보군에 올랐던 서구 마륵동의 경우 군사보호지역이어서 개발기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전투기 굉음문제와 매입비용 등이 걸림돌로 작용, 유보 상태이다. 최근 인수·이전설이 파다한 상록회관도 1000병상 규모의 병원을 만들기에는 면적이 다소 부족하고, 신규 개발지역에 비해 매입비용 등이 많이 든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광주시가 입지 선정 협의 과정에서 제시한 제3의 장소(송정역세권 추정)도 내부 의견이 분분해 큰 틀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상록회관 매입설 등 제2병원 신축 부지 선정을 둘러싼 여러 소문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면서 “유관기관과 협의 과정에서 몇몇 후보지가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정선규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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