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지르포]베트남판 서강대교는 사이공江의 기적

시계아이콘02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왕복 12차선 광폭도로, 지반 약해 첨단 공법 적용...나베신도시서도 기술력 인정

[베트남 호찌민·하노이=배경환기자] 베트남 최대 상업도시인 호찌민시 탄손누트 국제공항에서 불과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TBO도로 빈로이교’ 신설 공사현장. 이곳의 시공사는 GS건설이다. 다른 국내외 현장과 크게 다를 바 없으나 GS건설은 이 프로젝트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글로벌 건설업체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베트남 토목사업 진출의 물꼬를 튼 케이스여서다.


아직 국내에선 쌀쌀함이 느껴지지만 이 현장은 교량에 올라선지 5분만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른다. 섭씨 30도를 넘는 덥고 습한 날씨 탓이다. 하지만 악조건에도 불구, 현장 직원들의 움직임은 분주하기만 하다. 서울 한강의 서강대교를 연상케하는 철골 구조물 ‘닐센아치’를 올려놓은 후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었다. 호찌민시의 사이공강을 관통하는 TBO도로(Tan Son Nhat-Binh Loi-Outer Ring Road)의 랜드마크가 이 빈로이교량이다. 이 다리가 완성되면 사이공강 횡단 도심교통량의 40%를 분담하게 된다. 호찌민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는 될 것이라고 김동균 GS건설 베트남사업추진단장이 곧바로 설명한다.

[현지르포]베트남판 서강대교는 사이공江의 기적 GS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 한복판에 짓고 있는 총 연장 13.6km, 도로폭 60m, 12차선의 TBO도로 건설현장. /
AD

◇“기술로 극복했다”= TBO도로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마스터플랜 2020’에 따라 계획된 도시순환도로 4곳 중 1번 순환도로의 일부다. 탄손누트 국제공항에서 딴빈, 고밥, 빈탄 지역을 통과해 동서간선도로에 연결되는 총 연장 13.6km, 도로폭 60m 12차선의 호찌민시 최대 도로다. 호찌민시와 대한민국이 2007년 맺은 BT사업의 근본이 되는 프로젝트로 2007년 12월 투자승인을 득한 후 지난 2008년 6월 기공식을 가졌다.


사업초기 어려움도 없지 않았다. 약한 지반 탓에 호찌민시에서 조차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GS건설은 새로운 공법을 통해 난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연약한 지반에 흙을 쌓아 침하시킨 기존 개량공사가 아닌 시멘트와 모래를 섞어 만든 기둥을 지하 15~20m까지 넣어 지반을 다진 뒤 도로를 받친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특히 TBO도로의 빈로이교는 한국형 교량을 그대로 옮겨놓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호찌민시 관계자들이 한국 방문시 한강을 가로지르는 서강대교를 본 뒤 TBO도로에도 같은 교량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해 만들어진 것이다. 전체 1.1㎞중 사이공강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선박 등의 통행을 위한 중심구간은 높이 30m, 폭 28m, 길이 150m에 달한다.


신창민 현장소장은 “TBO사업을 통해 호찌민시 뿐만 아니라 베트남 정부로부터 글로벌 업체로서 최고의 신뢰를 쌓았다”며 “이같은 관계를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진행될 향후 대규모 개발 사업에 참여해 장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르포]베트남판 서강대교는 사이공江의 기적 GS건설이 호찌민시에 조성 중인 나베신도시는 인근 푸미흥 신도시를 콘셉트로 삼고 있다. 현재 푸미흥 신도시는 베트남내 최대 신도시로 꼽힌다. /

◇“3년뒤, 최고 신도시가 바뀐다”= 호찌민시 중심가에서 남쪽으로 30여분 더 달려 도착한 곳은 GS건설이 추진 중인 나베신도시다. 내년부터 도로 등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아파트와 빌라 등 총 1만7000여가구가 공급된다.


340만㎡규모의 나베신도시는 입지 선정에서 설계, 시공, 감리 등 전 분야를 GS건설이 단독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베트남 정부가 한국 단일 건설업체에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째로 맡긴 전례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현재 땅을 고르는 성토작업이 2단계까지 마무리됐지만 송전탑 이전 등 본격적인 부지조성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불과 5㎞인근에 위치한 ‘푸미흥 신도시’를 보면 나베신도시의 미래가 그려진다. 베트남내 최고의 부촌지대로 평가받는 푸미흥 신도시는 1991년부터 대만의 부동산 개발사인 CT&D사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가 공동 개발한 곳이다. 외국인들과 호찌민 신흥부자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최고가 아파트와 빌라, 국제학교, 고급 레스토랑 등이 밀집한 이른바 ‘호찌민의 강남’이다.


분당이나 일산과 같은 도시설계로 한국인들도 최근 몇년새 대거 몰리고 있다는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버스로 이동하는 30여분간 곳곳에서 한국인 음식점을 비롯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개업소 10여곳이 눈에 띄었다. 1990년대 개발된 빌라의 경우 월 임대료는 1000달러 수준, 2000년대에 조성된 아파트의 월 임대료는 1500~2000달러에 형성됐다고 현지인들은 전했다.


GS건설도 푸미흥과 같은 콘셉트를 준비 중이다. 아파트보다 빌라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 빌라부터 공략한 뒤 아파트 조성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나베신도시 부지가 늪지대인 점을 역이용해 수변공간을 활용한 도시를 설계하기로 했다.


[현지르포]베트남판 서강대교는 사이공江의 기적 GS건설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짓고 있는 빈틴교 건설현장. 이 사업장은 최저가 입찰이 아닌 적정 공사비 입찰로 진행돼 베트남 정부 차원의 관심이 높다. /

◇정부가 인정한 모범사업장= 호찌민에서 비행기로 두 시간여 이동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도 GS건설의 한류붐을 확인했다. 하노이 홍강을 가로지르는 ‘빈틴교’ 공사현장으로 해가 떨어지는 오후 늦은 시간에 찾았음에도 주변에서 먼지가 끊이질 않았다.


교량 위로 자재를 올리는 대형 크레인도 쉴새없이 움직였다. 600여명의 인원이 24시간 3교대로 일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은 전문 환경관리사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모범 공사현장으로 꼽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프로젝트는 하노이시로 몰리는 교통적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5번 외곽순환도로의 전체연장 366km중 하노이 서북부에 위치한 손타이와 홍강을 횡단해 빈틴 지역을 연결하는 연장선 5.5㎞규모다.


최저가 입찰이 아닌 적정 공사비 입찰로 진행돼 베트남 정부 차원의 관심도 뜨겁다. 여기에 GS건설이 100%지분을 갖고 수행하는 공사로서도 의미가 깊다. 순수 CM(Construction Management)개념의 방법으로 극소수의 국내 직원과 다수의 베트남 엔지니어 채용이 가능한 것도 이때문이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사업 발주처인 베트남 교통부 산하 PMU(Project Management Unit) 응웬맹훙 부사장은 “시공사를 선정하기에 앞서 GS건설이 세계 각국에서 진행한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기술과 신뢰도면에서 모두 확신했다”며 “빈틴교 공사의 외형이나 공사금액 규모는 크지 않지만 베트남 주요 인사들의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완공 후 베트남 정부내에서 GS건설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는 최고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