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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에도 '신체검사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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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김'에도 '신체검사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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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다에서 자생하거나 양식되고 있는 주요 김의 특성을 정리한 책자가 발간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자연산과 양식산 김의 특성을 수록한 ‘한국 자생김의 분류 및 양식김의 품종별 특성’을 발간했다.


양식어업인, 지자체, 대학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인 이 책에는 양식어업인들이 양식 품종을 선정하거나 육종가들이 신 품종 육성에 활용되도록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김 12종 2품종의 분류와 분포 ▲현재 양식하고 있는 4종 18계통주의 특성조사 자료 ▲신품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사기준으로 활용되는 ‘김 특성 조사 요령’등의 설명과 사진이 담겨져 있다.

특히 현재 국내에 양식되고 있는 외국 품종의 특성 자료를 담고 있어 외국 품종에 대한 로열티 부담을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에도 '신체검사표'가 있다 (왼쪽부터 참김, 방사무늬 돌김, 모무늬 돌김, 잇바디 돌김.)


김은 우리나라에서 산업적으로 비중이 가장 큰 해조류로 연간 양식생산량이 24만톤(2300억원)에 이르며 조미 김 시장규모는 2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조류 중 유일하게 ‘골든씨드프로젝트’와 ‘10대 수산물 수출전략 품목’으로 선정됐다.


하동수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장은 “향후 양식어업인들이 양식 품종을 선정하거나 육종가들이 육종 대상 품종을 선택할 때 본 책자가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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