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확대 위해 120억 달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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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삼성의 마케팅 예산이 경쟁사인 애플을 비롯해 델, HP,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의 광고 예산을 더한 것보다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아심코가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올해 약 120억 달러를 마케팅 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애플, HP, 델,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등이 자사 제품 광고를 위해 지출한 금액을 모두 더한 것 보다 많다.
이 같은 결과는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3 등 신제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제품을 선보이며 대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올해 90초 분량의 슈퍼볼 결승전 광고에 약 2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시장 늘리기 위한 광고비 집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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