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CJ통합물류법인 'CJ대한통운' 통일.. 내년 2월 합병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CJ그룹의 통합물류법인의 이름이 CJ대한통운으로 확정됐다. CJ는 지난해 인수한 CJ대한통운과 자사 물류기업인 CJ GLS와의 합병 시점을 내년 2월1일로 잡고 통합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내년 통합물류법인 출범을 앞두고 준비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매출액 5조원 규모가 될 초대형 통합 물류 법인의 이름은 CJ대한통운으로 잡았다. 대한통운은 1930년 설립된 이래 83년간 우리나라의 물류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CJ는 이같은 대한통운의 브랜드 파워를 계승하고 CJ GLS와의 통합을 통해 물류사업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방침이다.


양사의 합병은 CJ대한통운의 지분 20.28%를 보유한 CJ제일제당이 지주사인 CJ에 매각하는 것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와 자회사는 손자회사를 동시에 보유할 수 없다.

통합물류법인의 조직 정비도 큰 어려움이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조직 통합은 양사의 주력사업인 택배사업과 기업물류사업의 통합이 관건이다. 위치적으로는 CJ대한통운 쪽으로 움직일 공산이 크다. CJ대한통운은 자산형 물류기업으로 복합물류터미널, 항만, 물류창고 등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반면 CJ GLS의 경우 각 지역 거점을 임대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CJ대한통운쪽으로 합쳐져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인적 통합은 경영지원 부문과 현장간의 온도차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CJ대한통운측 현장 인력의 경우 연령이 높고 물류 분야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가 많은 것으로 분석한다. 반면 CJ GLS는 상대적으로 연령층이 젊으며 물류시스템 등 통합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현장 업무 종사자들이 부족하다는 점에서도 인적 구조조정은 소폭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경영지원 등 사무직군의 경우 회사 규모의 확장과는 관계없이 인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사 인력이 겹치는 택배부문의 경우 양사 통합시 권역 조정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약 30~35%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 택배업계 자체적으로도 택배 물량 증가를 견뎌내지 못할 정도로 택배 인력과 차량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통합에 따른 인적 구조조정 가능성은 매우 적다.


국제물류부문도 통합에 따른 구조조정은 어렵다. CJ대한통운은 미국(9개), 중국(11개), 베트남(4개), 독일 등지에 물류거점을 두고 있다. 이어 CJ GLS는 중국(4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멕시코, 인도, 라오스에 물류네트워크망을 가지고 있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이 겹치나 물류업계 화두가 해외 시장 개척이라는 점에서 구조조정은 힘들 전망이다. 항만물류 등 CJ대한통운만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 부문도 경영 효율성 강화 차원의 움직임은 있어도, 조직 슬림화는 예견되지 않는다.


CJ그룹은 통합 시기를 내년 2월1일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다소 미뤄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CJ 관계자는 "통합 기점은 내년 2월1일이 될 것"이라며 "통합시점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내실있는 통합에 중점을 두고 있고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