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27일 우리금융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프엔가이드의 우리금융 순이익 컨센서스는 4540억원에 달하지만 자체적 추정치는 4070억원으로 이를 하회한다"며 "순이자마진 하락과 연체율이 타은행보다 크게 상승하며 실적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우리금융 대손비용은 52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4% 감소하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는 감소폭이 작을 것으로 보인다.
구 연구원은 "현재 대손비용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실제 분기순이익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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