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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진입하는 韓, 신탁제도 널리 활용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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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신탁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세미나' 열어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5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개정 신탁법 시행에 따른 신탁제도 활용 방안을 주제로 '신탁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오는 26일 개정 신탁법 시행을 앞두고 일본 신탁산업의 현황과 신상품 개발 현황을 알아보고자 마련됐다. 2012년 4월말 기준으로 일본 신탁산업의 수탁고는 1경1454조원으로 우리나라(440조원)에 비해 약 26배가량 크다. 일본의 경우 사회 내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신탁제도가 활용되고 있다는 게 금투협 측 설명이다.

주제 발표에서는 오오츠카 히데아키 와세대대학 교수, 호시 오사무 미츠비시UFJ신탁은행 부장, 코타카 히토시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홀딩스 부장 등이 각각 ‘일본 신탁의 새로운 전개’, ‘일본에서의 수익증권발행신탁 활용’, ‘일본에서의 신탁을 활용한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오오츠카 교수는 “상사신탁(商社信託)은 적극적인 운용·증식이라는 특징이 있어 재산운용에 있어 위탁자의 개별의사보다는 수익자의 의사가 중요하다”며 “상사신탁의 기능 제고를 위해서는 수익권의 독립성 확보 및 수익권의 증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시 부장은 "유가증권으로서 유통성이 강화된 수익증권발행신탁은 앞으로도 수요가 늘어날 상품으로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타카 부장은 “심화되는 일본의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유언신탁, 특정증여신탁 등 기존의 신탁상품뿐만 아니라 후견제도지원신탁, 특정기부신탁, 유언대용 및 수익자연속신탁이 출시됐다"며 "특히 유언대용신탁은 중소기업의 사업승계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타카 부장은 "개인신탁의 발전을 위해서는 신탁사의 상품개발, 세제개선, 신탁제도에 대한 인지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금투협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급속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향후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금융 인프라로서 신탁제도가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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