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보이스톡 통화품질 문제..네티즌 논란으로 번져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카카오와 이동통신사가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보이스톡 통화품질 문제가 '손실률' 조사에 대한 타당성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다. 네티즌들도 카카오가 공개한 데이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카카오와 이통사의 보이스톡 통화품질 논쟁이 네티즌들 사이의 갑론을박으로 번지고 있다. 이날 카카오가 자사 블로그에 공개한 이통사별 보이스톡 품질 현황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는 댓글이 다수 등록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3일을 기준으로 SKT의 손실률은 18.73%, KT는 14.84%, LG유플러스는 51.04%에 달한다. 이는 음성을 상대방에게 보냈을 때 전달되지 못한 데이터의 비율로 높을수록 정상적인 대화가 어렵다.


문제는 카카오가 모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는 점이다. 이통업계에서 음성통화(m-VoIP) 이용을 제한 받는 사용자까지 포함시킨 조사 자체에 오류가 있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네티즌들도 이 블로그 댓글을 통해 "허용 요금제와 차단 요금제를 분리해서 손실률을 보여달라"며 "분리하지 못하면 이 데이터의 신뢰성은 많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좀 더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 의혹을 제기했어야 하는데 이런 수준의 증거는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어도 이 정도의 데이터 변동은 의미가 있다"며 카카오 측을 옹호하는 댓글도 있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카카오에서는 요금제별로 분리해 손실률을 조사할 수 없다"며 "보이스톡이 제한된 요금제 사용자들의 경우 연결 이후 통화 품질을 떨어뜨리는 형태로 차단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