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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휠체어 사고 2명 중 1명 '60대 이상 고령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휠체어 관련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 시스템(CISS)에 접수된 휠체어 관련 위해 사례 155건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고령자 피해가 56.5%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매년 휠체어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위해 부위는 머리를 포함한 얼굴부위가 68건(45.0%)으로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휠체어 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장소는 '도로'와 '가정'이 각각 26.3%를 차지했으며 이어 의료시설(21.9%), 복지시설(9.6%), 여가문화시설(6.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휠체어 사용 시 신체손상을 경험한 이용자가 63.4%에 달했고 응답자의 41.6%는 휠체어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휠체어 관련 소비자불만 중에는 품질·A/S 관련 불만이 52.2%를 차지해 안전성 확보를 위한 휠체어 품질 및 A/S체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휠체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교육 및 휠체어 수리 지원사업 확대, 휠체어 품질개선 및 안전표시 문구 강화방안 마련을 행정안전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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