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Ids Marketing 미래의 충성고객을 섬겨라]프리미엄 브랜드 앞세워 여섯개의 주머니를 연다

시계아이콘02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유통가 ‘골드키즈마케팅’ 현장 가보니

[KIds Marketing 미래의 충성고객을 섬겨라]프리미엄 브랜드 앞세워 여섯개의 주머니를 연다 저출산시대, 아이를 1~2명만 낳아 공들여 키우는 부모들이 늘면서 아동복 시장에도 수입명품 바람이 거세다. 아이를 안은 주부가 키즈명품관 ‘오르루체 키즈’에서 옷을 고르고 있다. ⓒ연합
AD


한국의 출산율은 약 1.22명(2010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1가구에 아이가 1~2명 뿐이다 보니 ‘내 아이만큼은 최고로 키우겠다’는 부모의 심리가 키즈 소비 시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조원에 이르는 키즈시장은 매년 20% 이상 성장해오고 있는 가운데 100만원 이상 높은 가격대의 수입 유모차가 불티나게 팔리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골드키즈 현상과 유통가의 골드키즈 마케팅을 알아본다.

주부 김희원씨(32)는 최근 갓 돌이 지난 아이 덕분에 용돈이 두둑해졌다. 시아버지께서 손주 분유 값에 보태라며 주는 용돈이 두둑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친정아버지는 외손주를 위해서라면 쉽게 지갑을 열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육아용품이 있으면 바로 친정아버지에게 전화한다. 아직 시집을 안 간 이모역시 하나밖에 없는 조카에게는 인심이 후하다.


한 자녀를 위해 지갑을 열어줄 사람이 6명이 있다는 의미의 `식스 포켓(Six Pocket)` 현상이 하나의 사회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출산율 하락으로 어린이 숫자는 줄고 있지만 부모들의 관심은 되레 커져 부모님 외에도 할머니와 할아버지,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까지 아이들을 챙긴다. 아이들이 돈을 받는 주머니가 무려 여섯개나 되는 셈이다. ‘식스포켓’이라는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결혼하지 않은 30~40대 ‘골드 미스’ 이모와 고모까지 포함시킨 ‘에잇 포켓(8 pockets)’이라는 마케팅용어까지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1가정, 1자녀’라는 국가 차원의 방침 때문에 부모의 사랑을 집중적으로 받는 중국의 ‘소황제족’은 이제 남의 얘기가 아니다.


한국의 출산율은 약 1.22명(2010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 이처럼 어린이의 수는 줄어들고 있는 데 반해 관련 소비 시장은 쑥쑥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0~14세의 영·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위 ‘엔젤산업’은 27조원 규모로 수년간 매년 20% 이상 성장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인기는 성인시장뿐 아니라 키즈시장에서도 꺾일 줄 모른다. 국내의 유모차 수입액이 지난 2000년 185만달러에서 2010년 3912만달러로 뛰었다는 관세청의 통계자료만 봐도 이러한 현상을 쉽게 엿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100만원이 넘는 유모차가 비싼 가격에도 없어서 못 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 탤런트 고소영씨가 구입했다해서 일명 ‘고소영 유모차’ 로 불리는 ‘오르빗’ 유모차는 국내에서 200만원대 팔리며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태리 명품으로 알려진 유모차 브랜드 ‘잉글레시나’는 600만원대 클래식 한정판을 내놓기도 해 그야말로 프리미엄 키즈시장을 형성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웬만한 중고차 한대 값이다.


[KIds Marketing 미래의 충성고객을 섬겨라]프리미엄 브랜드 앞세워 여섯개의 주머니를 연다

한 유아용품 관계자는 “아기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제 명품백 보다 어떤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지가 더욱 관심사가 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국내 주요 백화점들의 프리미엄 유아용품 매출 역시 지속되는 불황에 아랑곳없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 용품만큼은 비싸도 좋은 것을 쓰겠다는 심리가 부모들의 씀씀이를 키우고 있다.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 관계자는 “성인은 물론이고 아동(버버리 칠드런) 매출도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에서 0~3세 유아용 상품 매출은 17.1%, 3~12세 기준 아동 상품군은 18.1% 신장했다. 2010년 1~10월 매출도 유아 상품군이 16.5% 신장할 정도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명품 등 수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백화점 본점 기준으로 2007년 아동 수입 브랜드 비중은 23.5%에서 2011년 37.6%로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부산본점은 지난 해 4월 ‘구찌 칠드런’을 단독 매장으로 열었다. ‘구찌’의 아동복 라인인 ‘구찌 칠드런’이 독립 매장으로 나온 것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외국에선 ‘구찌’ 매장 한 편에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지만, 아동복에 대한 소비자 의 높은 관심 때문에 국내에서만 이례적으로 독립매장으로 운영된다. 구찌 칠드런은 개장 첫날 15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구찌 칠드런’이 단독 매장을 내자 ‘버버리 칠드런’과 ‘랄프로렌 칠드런’ 등 다른 명품 브랜드도 잇달아 아동매장을 독립시켰다. 이들 브랜드 매장의 주말 매출이 일평균 300만~400만원 정도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20만~30만원대의 티셔츠이지만, 100만원대가 넘는 코트를 사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명품 편집숍인 ‘분더숍’의 아동 매장인 ‘분 주니어’를 8층에 개장했다. ‘분 주니어’는 6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명품숍. 이 매장에선 아동의류와 액세서리, 책, 바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는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의 키즈 브랜드와 ‘익스’ 등이다. 유명 스포츠웨어인 ‘몽클레르’의 아동 브랜드인 ‘몽클레르 앙팡’, 톡톡튀는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디앤지 주니어’ ‘마르니 밤비노’ 등도 주력 브랜드다. 몽클레르 등은 한벌에 수백만원 대 하는 브랜드다.


주니어 옷뿐이 아니다. 신생아의 앞가리개도 30만원대이고 짤랑이 장난감도 티파니의 은제품을 찾고 있다. 돌잔치 때는 한복이 아니라 300만원짜리 드레스를 입히기도 한다. 한편 국산 유아용품의 국내 매출액은 지난 2005년 1조원 달성 이후 정체를 보이고 있고, 수출은 하락세이다. 경기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활황을 이어가고 있는 해외 유아용품 시장과는 비교되는 실정이다.


저출산율과 프리미엄 키즈 열풍의 배경에는 부의 양극화라는 어두운 측면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인구 측면에서나 한 가정 내에서의 존재 가치에 있어서나 아이가 그만큼 ‘귀한 존재’가 됐다는 사실은 엄연한 현실이아닐 수 없다. 하나 둘만 낳아 잘 키우자는 ‘골드 키즈’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보다 차별화된 고품질의 국내 유아용품 개발이 시급하다.


이코노믹 리뷰 최원영 기자 uni354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