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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노스페이스 입고 나가사끼 짬뽕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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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엮어본 작년 '예상밖 급등株들'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지난해 정가의 최대 태풍이었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증시에서도 최고의 블루칩이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6월 말 1만9050원에서 최근 16만원 선까지 10배 가까이 폭등했다.


지난해 7~8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SW) 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3만4000원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급등은 온전히 안 원장 개인의 인기에 편승했다. 안철수연구소의 랠리는 10.26 보선이 지나고, 한해가 다 가도록 꺼지지 않았다. 새해 들어서도 안 원장의 인기처럼 안철수연구소 주가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4일 장중 16만4000원까지 오르며 코스닥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에 이어 회사 측까지 나서 거품을 경고했지만 급등에 맛을 들인 투자자들의 과감한 승부를 막진 못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처음 10만원을 돌파할 무렵, 한 증권사의 담당 애널리스트는 "5만원 이상에서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분석은 의미가 없다"며 분석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주가를 오래 잡아놓진 못했다. 12월에는 회사가 직접 나서 급등하는 주가를 경고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안 원장이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양자대결에서 우세로 나온다는 소식이 연초부터 회자가 되면서 안철수연구소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심지어 4일에는 에스넷이 최대주주가 안 원장과 부산 동향에 펜실배니아 대학교 동문이란 소문이 돌면서 한때 상한가 근처까지 육박했다.

지난해 유통가의 최대 히트상품은 삼양식품의 나가사끼 짬뽕이었다. 나가사끼 짬뽕은 하얀 국물을 앞세워 20년 넘게 왕좌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의 아성을 위협했다. 이 덕에 삼양식품 주가는 11월15일 1만9600원에서 12월9일 5만6700원까지 폭등했다.


겨울철 중고생 교복으로까지 불리는 '노스페이스'를 앞세운 영원무역도 증시에서 날았다. 지난해 3월말까지만 해도 1만원 수준이던 주가는 12월 중순 3만원을 넘었다. 시가총액 1조원클럽에도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성공에 제작사인 IHQ도 투자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6월말 1400원이던 IHQ는 지난 4일 4005원으로 마감했다. 한창 때인 지난해 10월20일엔 장중 48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아이돌 스타 '소녀시대'를 앞세운 에스엠도 지난해 6월말 1만8000원에서 지난해 11월23일 장중 최고가 6만2000원을 찍은 후 최근에도 4만8000원선에서 매매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이들 급등주에 대해 전문가들은 '같은 듯 다른' 양상이므로 선별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오르는 종목은 추격매수가 유효할 수 있지만 실적과 상관없는 대주주의 인기에 따른 주가는 거품이란 점을 유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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