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는 28일 대학 진학을 앞둔 고3 수험생,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비진학 청소년 등 19~24세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복지 프로그램 '좌절금지 희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좌절금지 희망프로젝트는 ▲고3 수험생 ▲비진학 학생 ▲20대 초반 청년층 등 청춘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우선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치구에 있는 청소년 수련관에서 136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나는야 내 인생의 설계사(성동수련관) ▲가상 CEO(근로청소년복지관) 등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관심 가질만 하다. 이밖에도 ▲주니어 오케스트라(수서수련관) ▲천문과학 캠프(광진수련관) ▲사진콘테스트 세상담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비진학 학생을 위해선 청소년 특화시설과 다양한 민간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 번째 단계로 콘서트 형식의 청소년 희망토크가 진행된다. '비진학은 도약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청소년 희망토크는 2월 첫 회를 시작으로 분기별 1회, 각 200여명 규모의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된다. 두 번째 단계엔 미래 설계가 눈앞에 닥친 청소년들에게 자기 주도적 삶의 기획력을 높여주는 ▲라이프디자인 워크숍 ▲청소년 특화시설을 활용한 분야별 특별프로그램 등이 구성됐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19~24세의 청년층을 위해 ▲젊은 세대 현장 포럼 ▲창의적 리더십&창의적 기업가 개발 아카데미 ▲커뮤니티 맵핑 프로젝트 ▲창의 서밋 등의 프로그램을 내년 하반기 부터 운영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성인이 되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 청년들이 자아를 발견하고 실질적인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로탐색, 문화·활동, 인성교육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내놨다"고 말했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 정보 찾기 '유스내비(www.youthnavi.net)' 및 각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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