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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카드가 스마트폰에 ‘쏙’ 결제는 기본 혜택은 통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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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전자지갑’ 서비스 경쟁 돌입

갑자기 급한 볼일이 생겼을 때 꼭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 다름 아닌 지갑과 휴대폰이다. 하지만 이젠 그마저도 필요 없다. 달랑 휴대폰만 챙겨들면 된다. 스마트 지갑 덕분이다. 어느 광고 카피처럼 ‘그녀가 내 가슴에 들어온’ 게 아니다. 휴대폰 속으로 신용카드는 물론 지갑이 통째로 들어왔다.


직장 내에서 알뜰 살림꾼으로 이름 난 김 과장은 지갑이 항상 두툼했다. 지갑 속에는 대부분 카드 영수증과 각종 멤버십 카드가 들어있었다. 얼마 전에는 아예 카드지갑을 따로 만들었다. 너무 많은 멤버십카드 때문에 지갑이 뚱뚱해지는 것은 물론 다 넣고 다니기가 불편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부 활동이 많은 김 과장은 명함지갑까지 따로 지니고 다녔다. 어떨 때에는 지갑을 넣기 위해 별도로 가방을 들고 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김 과장은 그런 수고에서 해방됐다. 카드지갑을 따로 들고 다니지도 않는다. 휴대폰 속에 평소에 자주 가는 커피숍, 극장, 화장품, 서점 등의 멤버십이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다. 가맹점에서 결제를 할 때 마다 멤버십 카드를 챙겨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KT, 두꺼운 지갑 필요 없는 ‘올레 마이월렛’ 출시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갑 서비스가 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스마트폰으로 결제는 물론 멤버십 카드까지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지갑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였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늘면서 모바일 지갑서비스의 활용도 또한 크게 확대되고 있다.

멤버십카드가 스마트폰에 ‘쏙’ 결제는 기본 혜택은 통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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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근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 멤버십, 쿠폰, 보안카드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 ‘올레 마이월렛Olleh myWallet’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올레마이월렛은 올레클럽은 물론 CJ ONE, GS포인트, 해피포인트 등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 중인 모바일 멤버십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주변 가맹점에서 제일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추천 기능도 있으며 다양한 쿠폰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로 제공돼 기본 탑재된 캐시비 및 T머니를 이용해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기존 플라스틱 카드와 동일하게 터치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올레마이월렛은 다양한 제휴 서비스 및 기능으로 구글 월렛보다 진화된 통신금융 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며 “NFC 스마트폰의 확대로 NFC 기반 생활형 서비스들이 점점 늘어날 전망이며 KT는 한 발 앞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U+스마트 월렛’ 서비스 LTE폰도 개시
LG유플러스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다양한 멤버십 카드를 발급·관리하고, 할인쿠폰 및 각종 이벤트 정보도 이용할 수 있는 ‘U+스마트 월렛Smart Walle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스마트 월렛은 기존의 플라스틱 멤버십 카드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멤버십 카드를 발급 받고, 바코드를 이용해 가맹점에서 할인·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멤버십카드가 스마트폰에 ‘쏙’ 결제는 기본 혜택은 통합 관리


최근에는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유심칩에 NFC 기능을 내장하고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전자지갑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U+스마트 월렛은 ▲멤버십 카드나 신용카드의 할인 정보를 알려주는 ‘할인 검색’ ▲포털 및 SNS 계정, 은행계좌 등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저장·관리해주는 ‘나만의 금고’ ▲멤버십 제휴사의 다양한 이벤트 정보,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쿠폰’ 등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GS&POINT 등 이용 가능한 멤버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U+스마트 월렛에 NFC 기술 접목해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 및 쿠폰, 멤버십 카드를 이용한 통합결제 서비스도 연내 제공하는 등 서비스 편의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 멤버십 지갑 ‘T smart wallet’ 서비스
SK텔레콤은 모바일 멤버십 지갑 서비스인 ‘T smart wallet스마트 월렛’을 지난해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 하나로 다양한 멤버십카드의 포인트 적립은 물론 조회·사용, 모바일 쿠폰 및 상품권 수신·사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똑똑한 모바일 멤버십 지갑 서비스다. SK텔레콤의 자회사 SK플래닛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스마트월렛’은 가입자가 최근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월부터는 가맹점 멤버십 서비스뿐 아니라 휴대전화 소액결제 카드 기능까지 도입했다.


멤버십카드가 스마트폰에 ‘쏙’ 결제는 기본 혜택은 통합 관리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폰에서 내려 받은 스마트 월렛 애플리케이션이나 VMVirtual Machine을 구동시킨 후 사용할 모바일 멤버십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멤버십 카드를 선택하면 실물 카드 이미지와 각 제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가 화면에 나타난다. 해당 화면을 매장 직원에게 제시하면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월렛 출시 이후,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커머스 기능을 추가해 왔다. 우선 올 3월, 오픈마켓 11번가의 초특가 상품을 선별 판매하는 메뉴를 새롭게 개설했다. 4월에는 앱을 통해 별도로 제공되던 자동 가계부 기능이 스마트 지갑 안으로 들어왔다. 또 6월에는 고객이 보유한 여러 신용카드의 적립 포인트를 통합해 주유상품권,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통합 포인트 쇼핑몰’과의 연계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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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갑 이제 금융소비자 필수품으로
결국 스마트폰 전자지갑은 신용카드와 멤버십 카드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로 여러가지 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더라도 적재적소에서 고객이 누릴 수 있는 갖가지 혜택을 챙길 수 있는 서비스다. 때문에 사용자들은 전자지갑의 편리성을 빗대 ‘플라스틱 머니’가 ‘일렉트릭 머니’로 변신했다고들 얘기한다.


카드를 비롯한 금융의 발전은 최종적으로 시대의 산물이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만큼 유용하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위상이 바뀌는 것이다. 전자지갑 서비스는 이제 IT기술이 아니라 금융 소비자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코노믹 리뷰 한상오 기자 hanso11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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