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로벌페이스]프레데릭 우데아 소시에테제네랄 CEO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로벌페이스]프레데릭 우데아 소시에테제네랄 CEO
AD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롤러코스터처럼 떠올랐다 가라앉기를 반복하던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재정위기가 유로존 중심부 국가로까지 번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그리스 국채의 최대 보유자인 프랑스 은행권의 부실화 가능성이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BNP파리바, 크레디아그리콜과 함께 프랑스 3대 은행 중 하나인 소시에테제네랄(SG)을 이끄는 프레데릭 우데아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SG는 세계적인 은행 중 하나이며 가장 안전한 재무제표를 가진 은행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시장의 의구심을 불식하려 노력했다. 그는 “유로존의 붕괴 등 시장에서 예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지만, 만에 하나 그렇다고 해도 우리의 재무상태를 본다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SG는 자본 위기를 겪지 않을 것이며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임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1963년생인 우데아 CEO는 프랑스 고위공직자의 산실인 ‘그랑제콜’ 국립행정학교(ENA)와 에콜폴리테크니크를 거친 ‘수재’다. 1987년부터 1995년까지 프랑스 정부에서 일한 그는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 재임기였던 1993년 당시 예산부장관이던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의 기술자문역을 맡아 인연을 맺기도 했다. 1995년 SG로 자리를 옮긴 우데아는 파리와 런던을 돌며 다양한 직무를 거친 뒤 2002년 부재무책임자로 올랐다.

2008년 SG는 두 차례의 위기를 맞는다. 그해 1월 투자은행부문 트레이더 제롬 케르비엘이 무단으로 선물투자를 감행해 49억유로에 달하는 손실을 입힌 것, 그리고 세계 금융위기 사태다. 다니엘 부통 회장이 정부의 퇴진 압력으로 사임하는 등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 CEO와 회장직을 겸임하게 된 우데아는 손실이 눈덩이처럼 쌓이는 가운데서도 남다른 수완을 발휘해 SG를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 등 유로존 재정위기국들을 시발점으로 확산된 부채위기로 SG는 다시 기로에 섰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4일 2위 은행인 SG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하향 조정하고 3위 크레디아그리콜의 등급도 한 단계 강등했다. 프랑스 은행권이 그리스 국채를 다량 보유하고 있어 디폴트 위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으며 자금조달 비용도 상승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SG는 앞서 12일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인력감축과 사업부문 정리·자산매각 등을 통해 비용을 5% 절감하고 2013년까지 순익 40억유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43억 유로 규모인 그리스 국채 익스포저도 11억 유로로 줄였으며 “충분히 통제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우데아 CEO는 “세계 금융시스템의 변동성 위기를 완전히 회피하는 것이 가능하기나 한 일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잠재적인 변동성 수준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지 않도록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걸맞는 관리 방안을 갖추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중심부 국가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SG와 크레디아그리콜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프랑스 은행권의 건전성은 확실하며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면서 그리스 구제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나섰다. 유동성 위기에 놓인 우데아 CEO와 SG가 이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