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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정보, 공공에서 민간부문까지 확대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앞으로 땅속 시추정보에 대한 서비스가 공공공사에서 민간공사로 확대된다. 그동안 공공부문에 한정된 시추정보만을 집중적으로 전산화해 제공함으로써 대형아파트, 택지개발 등 도심지 내 민간 분야의 공사현장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했다.


국토해양부는 시추정보 DB구축과 활용 확대를 위해 기존 공공부분 위주에서 민간부문까지 확대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또 지반정보 웹포털 기능을 개선해 3차원 시추 정보를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추정보란 각종 건설현장에서 실시한 시추조사를 통해 분석된 결과로 지층, 지반, 각종 시험정보 등 특성정보를 공간정보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정보이다.


구축된 시추정보는 도로, 철도, 항만 등 각종 건설 분야의 계획 및 설계·시공의 기초자료로 제공돼 활용해 왔다.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공공부문 건설공사현장에서 실시한 전국 11만여개의 시추정보 DB를 구축했다. 다만 민간 분야의 공사현장에 필요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민간부문의 시추정보를 확대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국내 100대 설계사와 시공사를 대상으로 건설사업 현황을 살펴본 결과 민간에서 8만공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부문에서 보유한 시추정보를 확대·구축함에 다라 시추조사 및 설계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 도심지내 시설물 관리, 도시계획 수립 등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추정보의 확대구축을 위해 건설 CALS시스템, 온통시스템, 세움터 등 건설관련 정보화 시스템과의 정뵤교환 등 시스템 연계를 검토해 시추정보의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추정보는 지반정보포털시스템(http://www.geoinfo.or.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오는 12월부터 시추정보 기반의 3차원 지하지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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