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인사이드] 무의미했던 기자회견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美증시 버냉키 기자회견후 하락..변동성 지수 동반 하락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이변은 없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기자회견도 월가가 예상했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버냉키가 강조한 것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불확실성이었고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버냉키가 선택한 것은 기존 입장의 반복 강조였다. 사실상 관망 내지 일단은 지켜보자는 것이었다.

보합권 공방을 펼치던 뉴욕증시는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되면서 하락세를 보였고 저가로 거래를 마쳤다. 어쨋든 FRB는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기에 당연한 반응으로 판단된다. 채권은 약세를 보였고 달러는 올랐다.


다만 앞서 다우와 S&P500 지수가 이미 4일 연속 올랐고 전날 나스닥 지수가 올해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FOMC라는 재료 노출에 따른 되밀림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대변해주는 변동성 지수(VIX)는 오히려 1.80% 하락해 18.52로 내려왔다. VIX를 보면 오히려 불안심리는 진정된 셈이다. 유럽 변동성 지수(VSTOXX)도 5.68% 하락한 23.34로 마감됐다. 요컨대 시장은 예상됐던 경기회복 속도 둔화를 재확인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월가 관계자들은 대체로 예상했던 결과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웰스파고 시큐리티즈의 샘 불라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몇 주전 애틀랜타에서 했던 발언과 유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버냉키는 경기 회복이 불균형적이며 답답할 정도로 느린 것으로 판단했다"며 "다만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장은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피어폰트 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버냉키 기자회견을 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인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새로운게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기자회견은 버냉키 의장의 의회 증언을 듣는 것과 거의 똑같았다"며 "반복되는 것이었고 기자회견에서 새로 알게 되는 것은 한 두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어쨌든 주가는 버냉키 기자회견 이후 약세를 보였다.


윌리엄스 캐피털 그룹의 스티븐 칼 트레이더는 "시장은 버냉키가 뭔가 다르고 긍정적인 것을 말해주기를 바랐지만 버냉키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그는 경기가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어떠한 것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버냉키는 기자회견에서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경기회복 속도 둔화가 지속되는 이유를 정확하게 읽어낼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예정대로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했고 기존의 모기지 수익금 재투자 외 다른 뭔가는 언급되지 않았다. 채권 시장에서는 다소 매파적이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구게하임 증권의 제이슨 로간 채권 트레이딩 부문 이사는 "FRB의 코멘트는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매파적이었다"며 "약간의 매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FOMC 결과를 통해 최소한 현 시점에서는 3차 양적완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