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야 상임위 돌입, 저축銀·등록금·FTA 등 현안 즐비

시계아이콘01분 0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는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의 폭로전으로 시작한 6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이 끝났다. 9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되는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저축은행 사태, 대학 등록금 완화·인하 방안, 대검 중수부 폐지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 등 각각의 이슈를 놓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점차 '게이트' 양상으로 번져가고 있는 저축은행 사태는 여야 정치권의 최대 이슈다. 정무위원회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지만 워낙 판이 커진 상황이라 여야 정책위 등에서도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정부질문 과정에서도 각종 의혹이 봇물 터지듯 나왔던 터라 새로운 폭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년여를 끌어온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는 대검 중수부 폐지 논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회의에서도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지만 9일부터 각 소위에서도 치열한 논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9일 오전 중 사개특위와 관련한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당내 의견을 모을 방침이다.


대학 등록금 완화·인하 방안도 주요 이슈 중 하나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각각 인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지만 재정 문제와 대상 등을 놓고 각 당 내에서도 세부적으로 이견이 많다. 이번 회기 내에 등록금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세워질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교통상통일위에서 다룰 한·미 FTA는 시간이 갈수록 전면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한나라당은 미국측과 발맞춰 비준 동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절대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 2008년 국회에 냈던 비용추계서를 새로운 경제상황 반영 없이 그대로 다시 국회에 제출해 야당 의원들이 폭발한 상황이어서 이번 국회 동안 치열한 전면전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국방위원회에서는 병역법과 군의료체계 개선 등이, 일반약 슈퍼판매가 쟁점으로 떠오른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의료법과 약사법 개정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역대 국회 중 여야간 의석수 차이가 가장 크다는 18대 국회의 특성상 한나라당이 정국을 어떻게 이끌어 갈 지 주목된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6월 임시국회를 통해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