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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쥐락펴락...FOMC가 뭐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가 출구전략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FOMC의 위상과 권한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FOMC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산하 기관으로 우리로치면 금융통화위원회에 해당한다.

우선 FRB는 한국은행격으로 벤버냉키 의장등 7인이하의 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시중은행의 지급 준비율 (Reserve System 지준율) 을 조정하는것이 주요 의무다.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아들인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지준율은 주요한 금융정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앙은행이 지준율을 조절함으로써 시중 자금 수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지준율을 높이면 중앙은행에 적립해야 할 돈이 많아져 시중 자금이 줄어들고 낮추면 그 반대 현상이 빚어진다.


하지만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낮을 경우 지준율 조정 효과는 반감될수 밖에 없다.


여기서 좀 더 강력한 약발이 필요한데 그것을 만드는 곳이 바로 FOMC다.


FOMC는 의장을 포함한 8명의 FRB 위원에다 다른 12개 지역 연방은행 총재가운데 교대로 선출된 4명을 포함해 총 12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FRB의장이 맡는다.


FOMC의 주요 업무는 금리 결정과 힘께 공개시장조작 (open market operation) 이다.


용어 그대로 시장을 '조작'내지 왜곡하는것이 아니라, 시장에 적극 개입해서 유가증권등의 매매를 함으로써 통화 조절을 하는 것이다.


FOMC가 직접 또는 중매인을 통해 증권을 매매하면, 시중은행의 현금 유동성이 증감되고 이는 은행의 대출 능력으로 연결되면서 강력한 통화조절 장치가 되는 것이다.


공개시장조작 지침은 1년에 8번 워싱턴 FRB 본부에서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FOMC 회의는 미국 금융정책의 방향타 역활을 한다.


의사록은 회의 몇주일뒤 공개된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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