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12일 대덕전자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기대 이상의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생산라인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현 시점의 PBR이 배로 주가 상승여력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대덕전자의 1분기 매출액이 4분기 대비 4.1% 감소한 14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 매출액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메모리 모듈이 Hynix 물량 증가로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의 매출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사업부는 매출액에서 큰 변화는 없었지만 HDI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 MLB 매출액은 기존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8.9%로 기존 예상치인 7.2%를 크게 상회했으며 반도체 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과 감가상각비 적용 방법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했다.
대덕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7.0% 증가한 1585억원으로 예상했다. 사업부별로는 반도체 부문이 1분기 대비 12.2% 증가하고, 통신부분은 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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