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르포]금천 시흥, 예정구역 해제되고 뉴타운 촉진지구로 바뀐 까닭은

시계아이콘02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시흥1구역 일부 서울 정비예정구역 해제 대상지 포함..동네마다 현안 다른데 광역개발로 ‘몸살’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4월26일 서울 금천구청 홈페이지에는 전날 서울시 발표에 대한 해명글이 올라왔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해제 대상지 32곳 가운데 시흥동 220-2 구현대아파트는 올 2월 '시흥1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이 추진중이라는 내용이다. 개별적으로 추진됐던 예정구역은 촉진지구에 포함되면서 폐기됐고 현재는 공공관리제에 따라 예비추진위원회를 구성중이라고 공지했다.


[르포]금천 시흥, 예정구역 해제되고 뉴타운 촉진지구로 바뀐 까닭은 최근 서울시에저 정비예정구역 해제대상지로 발표한 금천구 시흥동 220-2 구 현대아파트 전경. 그러나 올 2월 시흥1재정비촉진지구에 포함되면서 예정구역 지정은 폐기됐다.
AD

사문화된 재건축 예정구역에 대한 해프닝처럼 보이지만 시흥1구역 일대는 수 년간 온갖 개발계획이 맞물려 몸살을 앓아왔던 곳이다. 관악산 아래 위치해서 개발에 일정한 제한을 받는데다 2003년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바뀐 5개년 개발계획 수립에 누락되면서 2008년까지 꼼짝없이 개발이 묶였다. 그 사이 2005년 12월에는 뉴타운지구로 지정됐고 이후 광역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뉴타운 광역개발은 곳곳이 장애물이다. 올 2월에 겨우 노후도를 맞춰 시흥1재정비촉진지구로 결정고시를 받았지만 200번지는 재개발, 800번지는 재건축 식으로 동네마다 필요한 개발방식이 달랐다. 시흥1구역을 직접 찾아보니 주민들은 오랫동안 터져 나온 개발 이야기에 이젠 둔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개발 이후 재정착 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는 만연했다.

◇ '내 집 뺏길까봐'..개발이 달갑지 않은 주민들= 서울 금천구 시흥동 220-2. 최근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해제대상지에 포함된 16년차 140가구 규모의 구현대아파트의 지번이다. 이 아파트로 들어가는 길목의 시흥동 220 일대는 한눈에도 낡은 저층주택이 밀집돼 있다. 차량 두 대가 지나갈 좁은 도로의 한쪽은 주차장이 됐다. 오가는 차량은 나머지 한 차로만을 이용해야 한다. 곳곳이 갈라지고 부서진 담장은 페인트로 덧칠하기에도 이미 제 역할을 다한 듯 보였다.


[르포]금천 시흥, 예정구역 해제되고 뉴타운 촉진지구로 바뀐 까닭은 올해 2월 시흥1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 결정고시를 받은 시흥동 200 일대에서는 뉴타운 광역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주민들은 재정비는 필요하지만 살고 있는 터전을 빼앗기는 뉴타운개발이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다. 200번지 골목 인근에서 수 십년째 수선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은순(54·여)씨는 “벽체가 낡고 20㎝ 정도라 방음도 나빠서 불편한데 개발하면 깨끗해져서 좋기는 할 것같다”면서도 “아직 추진위 결성도 채 안돼서 지켜보고 있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데 분담금이 1억원씩 되면 당연히 쫓겨나는 것 아니겠느냐”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르포]금천 시흥, 예정구역 해제되고 뉴타운 촉진지구로 바뀐 까닭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는 수 년간 개발계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뉴타운 광역개발로 노후도가 차이나는 재개발.재건축 구역이 하나로 묶이면서 오히려 개발이 지연돼 왔다. 사진은 시흥동 200번지 일대 낡은 저층 단독주택 주거지의 모습. 신축건물 전셋집 광고 현수막이 걸려 있고 길목 끝에 구현대아파트도 보인다.


마음이 심란해 빗자루질을 하러 나왔다는 70대의 또 다른 주민도 재정착할 수 없다는 우려가 커 보였다. 이 주민은 “정말 안 했으면 좋겠다. 밤에 잠도 안 온다”며 “다 부수고 아파트 지으면 우리같은 사람들은 다시 못 들어오는 것 뻔한데 누구 좋으라고 하냐“고 되물었다. 또한 ”늙은이 게딱지같은 집 한 채 있는 것 깨끗이 수선하고 세줘서 자식들 신세 안 지고 약값이나 댈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흥1구역은 뉴타운 지정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곳이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 거래는 잠잠한 상황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분값 시세는 3.3㎡당 900만~1000만원대지만 통 매매거래는 없다”며 “예전에 투자 목적으로 사둔 사람이 매매 대신에 전세를 놓는 경우만 가끔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도 “정작 주민들은 먹고 살기 바쁜데다 개발된다고 해도 수년이 걸리는 만큼 발등의 불이라고 생각 안 한다”며 “세입자들은 서울에서 이만한 가격으로 세들기 어려워 개발을 반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 구역마다 현안 다른데 뉴타운 광역개발은 ‘난관’= 재개발·재건축 성격의 사업이 혼재된 지역의 개발이라 사업추진도 쉽지만은 않다.


시흥동 가운데서도 노후도가 심한 200 일대는 주택에 쥐가 출몰할 만큼 열악하고 벽면은 거무스르하게 변했다. 도로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재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800 일대는 개발이 지연되면서 5~6년 전에 도로가 새로 닦였다. 신축 건물을 지은 토지주들은 이미 지은 새 건물을 헐고 지분값만 받을 가능성이 큰 개발에 찬성하기 어렵다. 나홀로 아파트 재건축의 우려를 낳았던 구 현대아파트는 촉진지구로 지정되었는데도 일부 휴먼타운 조성에 대한 논의가 터져 나온다고 전해졌다.


유홍종 시흥1구역 주민통합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각 동네마다 현안이 달라 애초 뉴타운으로 지정되기 힘든 곳이었다”며 “광역개발을 위해 넓은 면적을 지정하면서 사안별로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일부는 학교나 존치구역으로 빠지다 보니 노후도도 맞지 않고 사업도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장기간 지연된 사업장으로 추진위 구성까지 원활한 공공관리제 적용도 쉽지만은 않은 여건이다. 시흥1구역 공공관리지원 정비업체 조병희 남제씨앤디 과장은 "공공관리의 우선 적용대상이 보통 5~10년동안 사업이 지연돼 난항을 겪는 곳이다"며 "이전 정비업체들과의 문제도 있고 구에서 선거를 통해 대표를 뽑는 부분도 초기단계라 맞춰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시흥1구역은 지난해 시와 구에서 6대4의 비율로 4억94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추진위 구성까지 공공관리가 적용된다.


세입자 이주대책비 마련도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거는 논란거리이다. 지난 2009년 용산참사에 따라 달라진 도정법에 따르면 세입자 이주대책비는 조합의 정관에 따라 조합에서 공동으로 부담하거나 세입자를 둔 조합원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 주거 및 영업 세입자에 대한 보상비도 4개월분으로 이전보다 상향됐다.


유 위원장은 이와 관련 “목돈이 드는 전세보증금에 세입자 이주대책비와 은행대출까지 감안하면 현재 세수입을 얻고 살고 있는 토지주들은 개발을 찬성하기 어렵다”며 “정부에서 일부 지원해 주지 않으면 사업추진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