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에 대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6일 박진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의 주가는 2월 하순 컨소시움 주주들의 이익 시현과 외국인의 일부 매도세로 공모가(9만원)을 하회하기도 했다"며 " 그러나 매도세 진정과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등으로 3월 코스피를 약 22%포인트 상회하는 큰 폭 상승세가 시현됐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양호한 실적 추이, 여전히 낮은 투자지표(2011년 PER 10.4배 vs KOSPI 10.5배, GS 10.6배(수정), CJ 13.9배), 중국 사업 기대감 등에 기인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70억원(전년동기21.3%)으로, 당초 당사 예상치(336억원)을 상회하며 최근 다소 높아진 컨센서스(361억원)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취급고 증가율은 24.4% 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호한 소비 경기와 이벤트적 상품 편성이 구매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의류, 주방용품 등 고마진 유형 상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험 판매도 보장 내용 강화와 상담인력 강화를 통한 적극적 마케팅으로 약 30% 의 신장세 시현한 것으로 분석했다. SO송출수수료는 약 23% 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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