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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지진에 따른 세계 경제 여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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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이에 이은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로 지진 피해 복구 비용이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4%에 해당하는 2000억 달러(약 223조 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경제의 피해 규모도 천문학적인 수준에 이를 듯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온갖 최첨단 부품을 공급해온 일본의 대지진으로 세계가 '작은 섬나라'에 얼마나 의존해 왔는지 새삼 깨닫게 됐다고 28일 전했다.

일본은 세계 GDP의 8.7%를 차지한다. 세계 전자부품의 40%, 반도체의 20%, 반도체 제작의 근간인 실리콘 웨이퍼의 40%, 인쇄회로기판에 칩을 연결할 때 사용하는 BT레진의 90%를 생산한다.


자동차 산업의 피해도 불가피하다. 일본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히타치는 세계 자동차 에어플로센서 가운데 60%를 공급한다. 그러나 대지진 여파로 도쿄 북부 지역의 공장 두 곳이 가동을 중단했다. 그 결과 미국의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 모터스(GM)는 루이지애나주 공장의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프랑스의 자동차 메이커 푸조 시트로엥도 유럽 내 생산량을 줄여야 했다.

일본의 연간 자동차 부품 수출 규모가 700억 달러에 이르고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일제 자동차 140만 대(전체 판매량의 15%)가 일본에서 조립된 것이다. 이것까지 고려하면 자동차 시장의 피해 규모가 얼마나 클지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일본의 재건 속도에 따라 세계 경제의 피해 규모가 다소 달라질 것이다. 일본 정부가 재건비용 대부분을 부담하겠지만 보험업계에서 전체 재건비용 가운데 20%를 지급하게 되리라는 게 저널의 지적이다.


◆반도체=일본이 공급하고 있는 제품 중 가장 문제되는 것이 실리콘 웨이퍼다.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세계 실리콘 웨이퍼 공급 물량의 25%를 대는 공장 두 곳이 대지진 여파로 가동 중단 상태다.


미국 뉴욕 소재 전자부품 제조업체 애로 일렉트로닉스의 폴 라일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아이패드2에 플래시 메모리 부품을 공급하는 도시바는 생산설비가 지진 발생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큰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도시바의 일부 반도체 생산설비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공장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재 반도체 제조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이바라키현(茨城縣) 공장이 대지진으로 직접 타격을 입어 9월까지 정상가동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자동차=세계 자동차 업계는 일본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자부품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북미ㆍ유럽ㆍ중국ㆍ남미의 현지 생산이 본궤도에 올라 이들 지역의 공급 차질은 그리 크지 않을 듯하다. 현대ㆍ기아차ㆍ포드ㆍGMㆍ크라이슬러가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는 지난해 일본에서 330만 대를 생산했다. 이는 도요타의 지난해 세계 생산량 가운데 43%에 해당한다.


도요타는 대지진 발생 후 일본 내 5개 공장과 12개 부품 공장 모두 조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로써 4만 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이달 자동차 10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지진으로 25만 대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소매업계=일본은 세계 주요의 소매시장이다. 의류업체 폴로 랠프 로렌의 연간 매출 50억 달러 가운데 8% 정도가 일본 시장에서 비롯되고 있다. 40년 전 일본에 진출한 미국의 고급 장신구 브랜드 티파니앤코는 지난해 일본 내 매장에서 평방피트(약 0.092㎡)당 매출 350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2600달러다.


중국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일부 소매업체가 일본보다 중국 사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일본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 손실은 피할 수 없다. 티파니의 경우 올해 1ㆍ4분기 순익 전망을 당초 주당 57센트에서 5센트 내렸다.


◆전력=원래 일본 원전의 발전량은 총 8.6기가와트(GW)로 일본 전체 발전량의 20% 이상을 담당했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피해 입은 원전의 발전량이 일본 전체 발전량의 8%나 된다.


이에 따라 일본은 석유ㆍ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를 더 많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NG를 주로 사용할 듯하다. 가동이 중단된 후쿠시마(福島) 원전들을 LNG 발전으로 대체할 경우 월간 87만t의 LNG가 추가로 수입돼야 할 판이다.


◆기타=전자ㆍ제조ㆍ식품ㆍ금융ㆍ여행 업계의 피해가 단기간에 그치고 재건사업이 시작되면 되레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전자업체 소니는 지진으로 생산설비 25곳 가운데 9곳이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미 3곳이 생산을 재개했다. 소니 측은 나머지 6곳도 다음달 1일까지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산품 등 일본의 식품 수출은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방사능이 유출된 일본 지역의 모든 식품 수입을 금한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와 호주도 이에 동참했다. 그러나 지난 2009년 현재 일본의 식품 수출 규모는 32억7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식품 수출이 일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는 뜻이다.


일본에서 인력 5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씨티그룹의 웰렘 뷰이터 애널리스트는 "일본 재건사업이 본격화하면 대다수 산업은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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