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NS, 기업에 毒 될 수 있다"

시계아이콘00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소통의 새로운 창구로 떠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기업의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은 8일 ‘소셜 미디어 열기로 기업 리스크도 커진다’는 보고서에서 소셜 미디어로 인해 명예훼손, 사생활 침해, 브랜드 인지도 훼손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소셜 미디어는 전통적인 미디어와는 달리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대중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즉각적으로 코멘트하고, 토론하고, 새로운 뉴스를 제공하기까지 한다.


이 같은 특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지만 동시에 기업에 마이너스 효과가 생길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대표적으로 미국의 홀 푸드(Whole Foods)와 도미노 피자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홀 푸드는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사에 부정적인 코멘트를 달아 법정에 출두해야 했다. 도미노 피자는 국내에서 트위터 팔로워수에 따라 가격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가 순식간에 확산된 팔로워로 인해 사과를 하고 이벤트를 종료한 적이 있다. 결국 이미지만 실추시킨 이벤트가 된 것.


최병현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할 경우 법적인 위험을 비롯해 명성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사적 정보 도용, 해킹 등 기술적 위험, 정보관리 위험, 운영 리스크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최 연구위원은 “소셜 미디어 정책을 명확하게 수립하는 것은 소셜 미디어 리스크 관리에 있어 핵심”이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는 정보는 명백성과 신뢰성 차원에서 신중하게 검토돼야 하고 개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보의 수준 및 범위에 대한 규정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해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LG경제연구소는 “소셜 미디어가 지니고 있는 기회와 리스크의 양면성을 깊이 이해하고 잠재 리스크에 대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제대로 갖추고 있어야 소셜 미디어 시대의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