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임대주택 2.0 시대]“LH와 함께하는 주거복지 만족도는 90점”

시계아이콘03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분당 봇들마을5단지 입주자 생활 체험기

부족한 10% 채우기 상시협의체제 만족도 UP


3월 2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임대 주택 봇들마을5단지 관리사무소. 입주자 대표들과 관리소장이 취재진을 맞았다. 임광영(51) 동 대표와 장석렬(68) 경로회 회장. 나이는 다르지만 둘 다 임대 주택 입주자로 입주자협의회 대표자란 직함을 갖고 있다. 한쪽은 젊은층을, 다른 한쪽은 장년층의 의견을 모으고 있단다. 입주민을 대표로 임대 주택 단지의 문제점을 파악, 개선을 이뤄내는 게 이들의 임무다.

[임대주택  2.0  시대]“LH와 함께하는 주거복지 만족도는 90점”
AD


합리적 설계 돋보이는 사후관리

두 사람은 LH공사 성남지역단 실무 관계자와 대화를 위해 이곳에 왔다. 그냥 대화가 아니다. 거주자로서 임대 주택 단지 내 개선점의 토론을 위해서다. 입주 초기부터 이들의 만남은 시작됐다.


LH공사가 임대 주택을 공급 한 뒤 사후 관리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실무관계자를 현장에 보냈다. 살면서 불편한 점 등이 있으면 즉각 개선하기 위해서다. 임대 주택 활성화를 위한 LH공사의 숨은 노력이다.


과거 임대 주택에 대한 인식은 좋지 못한 게 사실이다.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했다. 입주자가 살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편의성 증진을 통해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일환에서다.


두 명의 입주자 대표는 “임대 주택의 개선점을 말하라고 하니 쑥스럽다”고 말했다. 평소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찾았지만 막상 멍석(?)을 깔아주니 어색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살면서 느낀 점을 솔직히 말하면 되겠지…”라고 말하며 생각에 잠긴다. “100% 만족이라는 게 있나. 90% 이상 만족스러운데 부족한 점들은 차츰 개선이 되고 있어요.(임광렬)”


오후 3시 30분. 경로당 회장실로 자리를 옮겼다. 관리소장과 LH공사 관계자가 함께 했다. 직접 살면서 느낀 점과 개선 점 등을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자리인 만큼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혹여 잘못 말하면 서로에게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자리 잡은 모양. 평상시 서로 대화를 나누던 것처럼 하면 된다는 말에 금세 분위기는 변했다. 입주자와 LH공사 관계자가 종종 만나 대화를 나눴던 터라 가능했다.


임대 주택 입주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성남시 분당구의 봇들마을5단지를 찾은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판교로 불리는 이곳은 대규모 주택단지와 임대 주택 단지가 공존하고 있다. 봇들마을5단지는 이중에서 서민을 위한 영구 임대 주택 단지다. 임대 주택의 활성화를 위해선 가장 작은 면적으로 구성된 영구 임대 주택의 주거 환경의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


LH공사도 이점에 초점을 맞춰 임대 주택 공급에 나서고 있다. 우선 단지 입구에 정문을 만들었다.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해 지하 주차장을 만들고, 동과 동 사이를 넓혔다. 입주민들은 변화에 만족하고 있을까.


장석렬 경로회 회장: 옛날엔 동과 동 사이가 좁았는데 넓어져서 좁은 집에서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답답함이 없다. 처음 입주할 땐 혹시나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살면서 오히려 더 만족하고 있다.


임광영 동 대표: 겉으로 봐선 영구 임대 주택인지 모른다. 소형이지만 내부도 잘 돼 있다. 서민을 위해 (영구 임대 주택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장석렬 경로회 회장: 임대 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선 임대 보증금을 내고 매달 임대료를 내야 하는데 추가 보증금을 납부하면 연 8%의 이율이 적용돼 임대료가 차감된다. 4%대의 시중 은행 금리 보다 높아 많은 도움이 된다.

입주자 대표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임대 주택 단지 구성과 내부 설계 등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꼽았다. 살면 살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하니 이보다 더한 극찬이 있을까 싶다.


바로 이때. 임광영 동 대표가 조심스레 한마디를 꺼냈다. “임대 주택 단지 입구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선제공격이다. 봇들마을5단지 입구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주민협의체가 합의해 차단기를 설치했다.


대부분의 임대 주택 단지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업무를 보기 위한 방문객의 주차 통제가 어려워, 거주자의 주차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LH공사 관계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공공 성격이 강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했다.


장석렬 경로회 회장이 한술 거들었다. “임대 주택의 특성상 애들이 많다. 자전거 거치대가 불필요했던 데 많이 있었다.”임대 주택은 서민을 위한 곳이다. 세 자녀 이상 가구, 신혼부부, 독거노인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이들에게 자전거는 자동차만큼이나 자주 애용되는 교통수단이다. 단지 가구 수에 대해 의무적인 자전거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더 필요했다. LH공사 관계자는 “(자전거 주차대는) 최근 입주자 대표와 협의를 거쳐 위치를 바꿨고, 추가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장석력 경로회 회장도 “맞다”고 맞장구를 쳤다. LH공사가 입주민과 협의를 통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는 대표적 사례다.



실버사원 채용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봇들마을5단지 관리사무소의 옆 공간. 이곳엔 일명 ‘작은 도서관’이 만들어 지고 있다.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이달 안에 개관한다.


임광렬 동대표: 단지 내에 놀이터 등 어린이 보육시설은 있다. 그런데 문구방 같은 것은 없었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견을 관리소장과 LH공사에 전달했고 협의를 통해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김경남 관리소장: LH공사로부터 작은 도서관 마련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받았다.


작은 도서관을 만들자는 건의는 입주자 협의체에서 처음 꺼냈다. 관리소장과 LH공사는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공간은 관리사무소 옆의 빈 사무실을 활용했고, 책은 LH공사에서 기증했다.


임대 주택에서 중요한 공간은 노인과 아이를 위한 공간이다. 일상 대부분을 단지 내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임대 주택 단지는 경로당과 같은 노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LH공사에선 실버사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을 채용, 독거노인을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호응이 좋다. 일하는 사람과 돌봄 서비스를 받는 사람 모두 만족해한다고 한다.


반면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는 많지가 않다. 우선 놀이터와 보육시설이 있지만 규모가 작다. 맞벌이 가정이 많은 임대 주택의 경우 도서관 같은 시설은 입주 만족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임광렬 대표는 “LH공사에서 기증한 책이 도서관의 책장을 다 채우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지원을 더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태용 LH공사 성남관리단 계장은 수첩을 꺼냈다. 최대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겠다고 했다.


그는 “단지별로 지원할 수 있는 양이 있지만 아이 수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웃었다. 입주자와 관리소장, LH공사가 조화를 이루며 임대 주택을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셈이다.


살면서 느끼는 불편한 점 몇 개를 제외하곤 봇들마을5단지 입주민들의 불편한 점은 없다. 주변 환경에 대해선 대만족이다. 사통팔방 연결되는 교통도 장점으로 꼽았다. 도시계획에 맞춰 임대 주택이 건설되는 만큼 편의시설과 각종 의료시설의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LH공사는 임대 주택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입주민과 소통을 나서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식이다. 입주자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LH공사의 노력이 있는 한 임대 주택이 활성화 되는 날까지 얼마 남지 않은 듯 보인다.


이코노믹 리뷰 김세형 기자 fax12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