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허용도 태웅회장, 1조 부호 클럽 재도전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4Q실적은 살아나 회복전망 밝혀

허용도 태웅회장, 1조 부호 클럽 재도전
AD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과거 유가급등의 여파속에 1조원 주식 부자 대열에 섰던 허용도 태웅 회장. 자수성가 주식부자로 부각된 것도 잠시. 하지만 지난해까지 유가하락과 조선업황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하며 주춤했던 그다.


태웅의 지난해 실적은 저조했다. 그러나 4분기실적은 증가세를 보였고 해상설비를 중심으로 풍력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여 턴어라운드에 대한 가능성을 남겼다. 태웅의 실적이 호전돼 허 회장이 다시 1조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할 수 여부도 관심이다.

◆1조대 주식부자도 반토막 났네=태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2억원을 기록해 2009년에 비해 80.48% 감소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5.48% 줄어든 345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역시 111억원으로 65.33% 감소했다.


이같은 매출감소세는 풍력산업이 경기침체로 인해 더디게 성장하며 수주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적 둔화에 따라 주가역시 지난 1년간 5만원 안팎의 박스권에서 맴돌았다.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태웅의 주가는 4만9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태웅은 기존 조선, 플랜트에 납품하던 단조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04년 풍력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풍력날개와 터빈을 잇는 메인샤프트와 타워플랜지, 베어링 등을 생산했고 특히 메인샤프트는 지난 2006년 세계일류상품인증을 받을 정도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주가역시 급등세를 보였다. 조선업황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07년에는 주가가 13만3900원까지 올랐다. 당시 허 회장과 부인의 지분 가치는 1조원을 넘어서 자수성가형 재벌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이후 조선업황이 둔화돼 잠시 조정기를 맞았지만 뒤이어 고유가로 풍력시장이 각광받자 2009년에는 재차 상승해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풍력산업을 주도하던 미국과 유럽의 설비투자가 줄자 실적둔화와 함께 주가도 약세를 보여 시총순위도 17일 현재 13위까지 떨어졌다. 허 회장 내외의 지분가치도 4600억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유가 상승이 곧 성장 동력= 국제유가 상승과 해상풍력시장 성장에 따라 태웅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춰지고 있다.


실제로 태웅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저조했지만 4분기에는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태웅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3분기보다 36.77% 늘었다. 2009년 같은기간과 비교해도 92.24% 성장한 수준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역시 각각 1030억원, 16억원으로 3분기대비 35.31%, 11.89%씩 증가했다. 2009년 4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35.65%, 0.98% 늘어난 셈이다.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회복한 수주물량은 4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예상 수주액은 5500억원으로 지난해 2958억원보다 3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 회복과 함께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3.8%선에서 10%선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풍력시장의 회복은 태웅이 경쟁력을 갖춘 대형 해상풍력설비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풍력협회(EWEA)에 따르면 올해는 2010년 대비 87% 증가한 1650MW 규모의 해상풍력장비가 설치될것"이라며 "유럽의 터빈메이커들은 6~7MW급의 대형터빈을 개발중에 있어 글로벌 풍력단조부품 업체 중 가장 큰 프레스와 링밀을 생산하고 있는 태웅이 해상풍력용 부품시장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