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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선물전망] 美훈풍 기대+부담없는 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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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 국내 증시가 3일간 설 연휴를 보내는 동안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번주 초 국내 증시는 지난주 강세를 보인 글로벌 증시 따라잡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일 옵션만기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부각될 수도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옵션만기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만기를 기점으로 베이시스가 약세로 전환됐고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될 수 있는 매수차익잔고의 수위가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지난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전주 대비 4.80포인트(-1.72%) 하락한 274.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설 연휴 전 국내 증시는 이집트 사태 충격을 극복하지 못 하고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현물을 8410억원어치, 선물을 7277계약 순매도했다. 직전주에 현물을 2753억원어치, 선물을 1만7545계약 순매수했던 것과 정반대의 매매를 보였던 것.

결국 직전주 주말 이집트 사태로 인한 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이 외국인 매도 전환의 계기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증시는 이집트 사태로 인한 증시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며 설 연휴 기간동안 급반등으로 전환했다. 특히 뉴욕 증시 다우 지수가 1만2000포인트, S&P500 지수가 1300포인트라는 마디지수를 넘어서면서 사상최고가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증시에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설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가 이집트 급락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지난주 매도에 치중했던 외국인의 매수 전환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선물시장 외국인의 매수 전환 여부와 함께 베이시스 상승을 이끌만큼 강한 매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기 주간 진입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규 차익거래 진입 후 만기 청산을 시도할 수 있는만큼 적극적인 차익거래 시도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해서는 결국 베이시스 움직임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데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되면 베이시스 회복에는 힘을 실어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기에 프로그램 매물로 출회될 수 있는 매수차익잔고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만기 직전 9조원에 달했던 매수차익잔고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8조2000억원대로 수위가 낮아졌다. 반면 매도차익잔고는 7조7000억원대에서 8조3000억원대로 증가했다. 매수차익잔고에서 매도차익잔고를 뺀 순차익잔고가 약 두달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등 오히려 만기 청산시 프로그램 매수로 유입될 수 있는 매도차익잔고가 많아짐에 따라 오히려 긍정적인 만기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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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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