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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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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대한 민국 브랜드 파워'
유종안 지음/ 좋은책만들기 펴냄/ 1만3000원

"앞으로 경제 중심은 아시아로 이동한다. 한국은 미래의 주역으로 당당히 부상할 조건을 갖췄다"


세계적인 앨빈 토플러가 한국의 가능성과 역할에 대해 이렇게 역설했다. 또한 존 나이스빗, 짐 데이토 등의 석학들도 한국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세계 역사상 그 유례가 없을 만큼 놀라운 업적을 성취했다. 현재 세계 10대 경제 강국의 대열에 들어섰을 뿐 아니라 100여 년 동안 여러 한일합방과 전쟁 등을 겪으면서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다.


최근에는 세계인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에 찬사를 보내며 이를 배워가고 있을 뿐 아니라 한류 열풍과 함께 스포츠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더욱 더 높아져 가고 있다.


이 책은 코리언스코리아의 대표이자 지구촌 곳곳에 대한민국의 힘과 자랑스러운 한국인, 한국문화의 대표 상징 브랜드 등을 홍보하는 한국 홍보 전문인 저자가 대한민국이 21세기를 선도하는 브랜드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전략과 한국형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시키기 위한 시나리오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우리 국민들이 한국적 가치야말로 국제 경쟁력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해 국가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깊은 인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에 공헌하고 미래에 희망이 될 수 있는 한국 고유의 다양한 문화를 상품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우리 전통 문화 중에는 보편적인 세계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다.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글자로 일컬어지고 있는 한글, 세계 최초의 인쇄술, 김치를 비롯한 세계적인 웰빙식이 된 한식, 조화와 융합의 정신이 담긴 비빕밥, 21세기 생태 건축물 한옥 등 우리의 오랜 역사 속에서 배양된 깊이 있는 문화유산, 이것이 남들이 갖지 못한 우리만의 경쟁력인 것이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 브랜드는 침탈을 당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중국의 문화 침탈이다. 지난해 중국은 조선족을 앞세워 우리 고유문화를 중국 문화의 한 부분인 양 홍보했다. 또한 태권도와 북춤 등을 중국문화로 넣는가 하면 한중수교 후 전래된 북춤, 봉산탈춤, 태권도 차전놀이까지 중국문화로 둔갑시켰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2006년부터 조선족의 농악과 널뛰기, 그네타기, 장구춤과 전통혼례 등을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지정했고 이중 농악은 중국에 의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중국 문화로 공식인정받기까지 했다.


또한 독도 문재도 마찬가지. 일본은 독도 뿐 아니라 우리 고유 브랜드인 막걸리에 대한 상표등록을 선점하기도 했다.


이렇게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적인 시각으로 인해 세계로 뻗어나갈 기회를 놓치거나 갖고 있는 것마저 다른 나라에게 빼앗겨 뒤늦은 후회만을 반복하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남 탓 만하고 있을 순 없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문화와 정체성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우리 문화 속에 깃들어 있는 혼과 사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한다.


저자는 우리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한 후 전통문화에 이야기와 오감(五感)을 담고, 옛 것을 바탕으로 변화와 새로움을 창조하는 ‘법고창신(法鼓創新)’을 실천하자는 저자의 주장이 이 책에 담겨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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