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근혜·이재오·김문수, 3인3색 차기 행보?

시계아이콘01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재오 특임장관, 김문수 경기지사. 이들은 차기 대선 도전이 유력시되는 한나라당의 거물급 정치인이다. 박 전 대표는 여야를 통틀어 자타가 공인하는 차기 1순위 주자이다. 이 장관과 김 지사는 친이계를 대표하는 '박근혜 대항마'로 손꼽힌다. 드러내놓고 대선행보를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세 사람의 활동반경이 점차 커지면서 기나긴 대권레이스의 출발 신호가 울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중 또 신중' 朴 정중동 행보

박 전 대표의 대선행보는 늘 정중동이다. 박 전 대표는 올해 세종시 정국에서 원안 고수 입장을 천명한 것을 제외하고 별다른 정치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트위터나 미니홈피 등을 통해 지지층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일상적 활동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박 전 대표가 최근 달라졌다. 조심스럽게 대외행보의 보폭을 늘려가고 있는 것. 14일 나경원 최고위원이 주최한 당내 여성 의원들과의 오찬에 참석한 것은 물론 15일에는 본인이 발의한 '제대혈' 관련 공청회에 참석한다. 앞서 8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학정책을 재조명한 '과학대통령 박정희와 리더십' 출판 기념회, 10일에는 대구시와 당정협의에 참석했다. 아울러 박 전 대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하는 이들도 점차 늘고 있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2년여 앞으로 다가온 차기 대선을 놓고 박 전 대표가 조용히 기지개를 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 전 대표 측은 이러한 분석에 조심스럽다.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이학재 의원은 "박 전 대표는 조기 대선 경쟁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최근의 행보는 대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수준의 활동"이라고 말했다.


◆'90도 인사' 李, 킹메이커 아닌 킹?

지난 대선 경선과 18대 총선 공천 당시 친박 진영과의 불화로 투쟁가의 이미지가 덧씌워진 이 장관은 요즘 한창 변신 중이다. 특히 장관 취임 이후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광폭의 소통행보를 선보인 그는 누구를 만나든지 90도로 허리를 숙인다. 박 전 대표를 활짝 웃게 만든 이 장관의 독특한 인사법은 '정치인 이재오'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이 장관의 이미지 변신은 친박계와의 적극적인 화해 시도로 이어졌다. 이 장관은 지난 10일 김영선 이혜훈, 구상찬 등 수도권 친박계 의원들을 만나 과거 감정의 앙금을 털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차기 주자보다는 과거 허주(고 김윤환 전 의원)과 같이 친이계의 킹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행보는 킹메이커가 아닌 킹에 가깝다는 데 무게를 두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이와 관련, "개인적으로는 이재오 특임장관도 (차기 대선에)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국민권익위원장 시절의 광폭 행보가 특임장관으로 이어지면서 보다 대권에 보다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솔직 대담' 金, 거침없는 소신발언


김 지사의 요즘 발언은 거침이 없다. 한나라당 광역단체장 중 차기 후보로 거론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는 뚜렷하게 대비되는 행보다. 김 지사의 발언은 연일 매스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김 지사가 사실상 대권행보의 첫발을 내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13일 "한국은 절대 전제국가였다. 리더십이 대통령 1인에 집중될 때 대통령 본인이 불행해진다는 것이 65년의 역사"라면서 현행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지금 국가 리더십이 혼미하다"고 비판하면서 청와대와의 정면충돌도 마다하지 않았다. '차기 대권을 의식한 몸값 높이기'라는 세간의 비판에는 "도지사 임기가 4년 남았고 대통령도 임기의 절반이 남았는데 (대권을) 염두에 둔들 무슨 의미가 있나"고 일축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