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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금통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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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재 발언 매파적 아닐 경우 금리결정 변수 못돼..롱마인드 우세..외인포지션 주목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포르투갈 국채발행이 성공하면서 유로존 소버린 리스크가 잦아들며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한국은행 9월 금통위 기준금리결정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11시까지 1조원어치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이 실시한다. 종목은 6-2를 비롯해 1-5, 8-3, 1-8, 6-4, 1-11, 8-6 등 7개종목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금통위 결정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김중수 한은 총재의 코멘트가 매파적이지 않을 경우 강세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외국인 포지션에는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1이 전장대비 2bp 하락한 4.01%를 기록하고 있다. 통안2년물도 어제보다 1bp 내린 3.57%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3년 10-2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는 2bp 떨어진 3.59%를, 매수호가는 1bp 내려 3.60%를 보이고 있다. 국고10년 10-3도 매도호가만 2bp 하락한 4.35%를 기록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상승한 112.21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떨어진 112.15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2계약과 24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도 150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은행이 610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연기금도 100계약 순매도세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 시장이 무시하는 듯한 분위기다. 외국인 포지션 정리가 안된다면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시장영향이 없을 듯하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시장이 정말 강하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던 동결하던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결과에 따라 일부 출렁일수 있어도 결국 수급상 지속적으로 강해질 것이라는 판단이어서 롱을 더 편하게 보는것 같다”며 “다만 아직은 불확실성이 커보인다. 금통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외국인 포지션을 지켜볼필요가 있겠다. 김 총재가 이번 인상이 끝이 아니다라는 암시를 하지 않는다면 매도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금통위를 앞두고 강보합권에서 출발하고 있다. 시장 예상은 정책금리 인상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지만 글로벌 경제상황을 고려할 경우 이번달 인상이후 연내 추가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금통위 이후 한은 총재 멘트가 우호적이라면 정책금리인상에도 시장금리상승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최근 금리인상을 반영해 금리상승폭이 컸던 단기물 금리가 안정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고 밝혔다.


반면 또다른 은행권 채권딜러는 “금통위 대기로 오전장은 큰 흐름없이 진행될것으로 보인다. 금리결정과 한은 총재 코멘트를 보고 금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동결시 금리는 큰폭으로 하락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인상시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롱심리로 시장이 다소 쏠린 감이 있어 이런 쏠림현상이 예상밖으로 큰폭의 조정을 수반할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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