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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눈]위기에 빛날 가치주 1위..'STX팬오션'

"불황 속 재무건전성 높은 STX팬오션 가치 부각..시총 1위 현대상선 全 부문서 압도"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우리 증시에 투자한다면 어떤 종목과 업종을 살까."
정답을 알고 싶다면 해당 기업의 '연차보고서와 재무제표'를 보면 된다. 버핏이 미국 중부지방의 중소도시 오마하에서 앉아 포스코를 비롯한 전세계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재무제표가 있기에 가능했다.


버핏은 투자자들에게 회계에 대한 지식과 회계에 대한 센스나 감각, 즉 뉘앙스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재무제표를 읽고 해석하는 법을 모르면 자신의 주식을 스스로 고를 수 없다고 일침을 놓는다. 증시를 둘러싼 시장 상황이 아무리 급변해도 그 기업만이 보유한 성공 유전자(DNA)는 변하지 않는 법이다. 그 DNA는 버핏이 강조하는 '연차보고서와 재무제표'에 적나라하게 기술돼 있지만 투자자들은 무심코 지나치고 있다.

버핏은 중장기 가치주를 선별하는데 있어 이 점을 가장 중요시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회사의 이미지(주관성)에 사로잡힐게 아니라 회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재무제표(객관성) 등을 통해 핵심 가치주를 발굴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투자 시점에는 '직관'이 작용하지만 투자 판단은 '객관'이 지배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아시아경제는 앞으로 워런버핏의 시각에서, 눈여겨봐야 할 IT-소비재 등 각 업종별 우수 종목 발굴에 나선다.


⑤ 해운주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침이 심한 업종을 고른다면 단연 해운업이죠. 위축된 소비 성향이 각 국가별 상품ㆍ서비스 교역량에 타격을 입힌 탓입니다. 세계 3대 해운 회사인 CMA CGM이 지난해 9월30일 채무지급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했으니 그 심각성은 미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해운주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4대 주요 해운사인 현대상선 STX팬오션 한진해운 대한해운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그 규모만도 평균 3600여억원에 달해 평균 1000억원에 이르는 이자비용을 막기에도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위기를 외치며 해당 업종을 철저히 외면할 때 저(워런버핏)는 본격적인 '옥석가리기'에 나섭니다. 숨은 진주(가치주)는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그 가치는 재무제표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특히 대차대조표에 주목합니다. 위기 속에서 얼마나 잘 버텼는지 그리고 버틸수 있는지 내구성을 평가해 보는 거죠. 이를 가리켜 흔히 '스트레스테스트(Sress Test)'라고 합니다.


매출채권회수주기 및 부채비율 등은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유동비율, 당좌비율, 현금비율 등은 보다 엄격한 평가 기준이고요.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위기 속 해당 기업의 주가 수준을 판단하기에 제격입니다.


매출채권회수주기로는 해운사가 서비스를 외상으로 제공한 후 거래처로부터 얼마나 빨리 현금을 받을 수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불황으로 거래처별 유동성이 화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자본 대비 부채의 수준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낮을수록 좋습니다.


유동-당좌-현금비율로는 보다 보수적 관점에서 내구성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단기 부채인 유동부채 대비 현금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가는 평가 방식입니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당좌자산에, 당좌자산은 유동자산에 각각 포함되는 계정과목들입니다.


유동비율이 1 이하면 기업이 지급 불능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당좌비율은 산성시험비율(Acid Test Ratio)이라고도 일컫습니다. 유동자산의 경우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으로 이뤄지는데 재고자산은 장부상 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의 차이가 크게 난다면 이는 유동자산 가운데 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재고가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거죠. 일반적으로 당좌비율이 1을 넘는다면 기업이 재무적으로 건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금비율은 현금및현금성자산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줍니다. 가장 보수적 평가 지표죠. 기업에게 지금 당장 부채를 해결할 수 있느냐고 묻는거죠.


이를 염두에 두고 주요 해운주 4개사의 지난해 재무제표 감사보고서를 종합 분석해보니 STX팬오션이 위기 속에서도 가장 빛을 발할 가치주로 선택됐습니다. PBR을 제외하고 모든 부문에서 해운업종 중 시가총액 1위인 현대상선을 압도했습니다. 이밖에 한진해운 대한해운은 시총 순위와 가치 지표 순위가 동일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점이 높고 지표별 순위 변동성도 크지 않은, 즉 골고루 순위가 좋은 해운사가 핵심 가치주로 선정됐습니다.


STX팬오션의 경우 매출채권회수주기는 22일로 가장 짧았고 유동-당좌비율은 200%에 육박해 타사 평균치인 127%, 113% 대비 70~80% 이상 견실했습니다. 현금비율도 66%에 달해 지금 당장 빚 탕감을 요구해도 무난할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부채비율은 업종 평균치 대비 210% 낮은 102%로 막대한 설비투자를 요구하는 업체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재무상태는 PBR에 어느정도 반영돼 있었는데요. 지난 19일 종가 기준으로 PBR은 1.09배를 나타내 업종 평균치인 1.36배를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합니다.


현금 및 부채비율은 상위 2개사와 하위 2개사간 괴리율이 컸습니다. STX팬오션 및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대한해운 대비 두배 수준의 현금과 절반 수준의 부채를 보유하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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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좋지 않다보니 상위 해운주들의 재무 건전성이 더욱 부각된 것"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가치를 담보하는 기준은 현금 창출 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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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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