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시장의 높은 브랜드 가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수익 다각화 기대
$pos="L";$title="";$txt="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박영수(필명 초심)";$size="200,300,0";$no="20100306194201154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한 빌 게이츠는 자신의 야망을 PC(Personal Computer)를 통해 이룩했다. “무기 없이도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그의 야망은 ‘1세대 1PC’시대의 도래와 함께 현실화 됐다.
‘윈도우(Window)’라는 OS(Operate System)는 어느 누구 하나 거부감 없이 컴퓨터를 사용할 때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됐고, 윈도우만의 편의성과 독특한 마케팅 기법에 힘입어 바이러스 보다 무서운 속도로 전 세계 PC사용자들에게 퍼져나갔다.
윈도우 개발만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섰고, 빌 게이츠 역시 세계의 최고 부자로 명성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마이크로소프트와 빌 게이츠가 세상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배경은 PC라는 하드웨어의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장됐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기서 투자의 커다란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20세기가 PC의 독무대였다면, 21세기의 화제는 모바일(Mobile)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생, 직장인들은 물론이고 유치원생과 노인들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한 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가입자 수가 4000만 명을 훌쩍 넘은 이 시기야 말로 ‘1인 1모바일’시대라고 얘기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특히 작년 말부터 애플사의 ‘아이폰’ 국내 상륙을 시초로 스마트폰이라는 ‘만능모바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모바일의 진화는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모바일이라는 하드웨어가 이미 뿌리내린 현재의 상황은, 이제는 모바일 하드웨어 생산업체가 아닌 모바일 콘텐츠 개발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임에는 틀림이 없다. 모바일 사용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흥미거리를 갈구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해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컴투스에 관심을 가져본다.
컴투스는 스마트폰 게임 기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서, 2010년 도약을 강하게 밝히고 있다. 해외 앱스토어 게임 실적 호조에 따라 4분기 연속 해외 매출 성장추세를 실현했고, 2009년에 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 달성한바 있다.
특히 2009년 4분기에 국내 신규게임 출시 지연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 실적을 기반으로 매출 79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65%, 당기순이익은 155%가 증가한 부분이 눈에 띤다.
해외 매출은 4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갱신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추세에 있으며, 또한 2009년 실적발표와 함께 매출 403억원(해외법인 포함 연결기준 462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118억원의 2010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스마트폰용 오픈마켓 분야에 있어서도 컴투스는 애플 앱스토어에 전년대비 2배에 해당하는 16개의 신규 라인업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2010년도 해외 매출 가이던스를 연결기준으로 107억원을 제시하며, 해외 모바일 게임 매출비중을 23%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3종이 IMGA(International Mobile Gaming Awards, 국제 모바일 게임 시상식) 노미네이트의 수상 후보작에도 오를 만큼 해외 인지도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심사 결과 26개국에서 만들어진 157종의 게임 중 25종의 게임들이 각 부문의 후보작으로 선정됐는데, 국내 기업으로는 컴투스가 유일하다.
한편으로 온라인게임사업도 시나브로 진행을 하고 있다. 작년 12월 첫 온라인 게임인 ‘골프스타’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1월에는 ‘컴온베이비’, ‘올스타즈’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온라인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렇듯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콘텐츠사인 컴투스는 국내외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고부가사업의 장점을 갖고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고수하는 만큼, 향후 무한한 미래의 성장가치를 축적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투자의 이점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접근도 가능하며, 단기적으로는 지난 1월에 기록한 고점 16,900원 부근까지의 상승도 기대해본다.
[※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박영수(필명 초심)/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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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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