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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고수의 클릭 e종목] 휴맥스

정부정책과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실적호전기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최근 경기회복과 더불어 선진국의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은 그동안 침체기에 있었던 셋톱박스 시장을 뚜렷하게 성장시켰다.


2009년 6월 미국의 지상파방송이 디지털로 전환됐으며, 내년 7월이면 일본 역시 디지털방송으로 전환을 할 예정이다. 또한 서유럽의 주요국가들도 2012년까지 디지털방송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렇듯 전 세계는 기존의 아날로그방송에서 디지털방송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달에 시작되는 동계올림픽을 필두로 슈퍼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개최는 디지털TV 및 셋톱박스 등의 IT제품 수요를 증가시킬 전망이다.


이러한 우호적인 대외환경은 높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과 판매시장을 가진 국내 셋톱박스업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국내 셋톱박스주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만 하며, 그 중 국내1위 업체인 휴맥스를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휴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첫 번째 이유는 놀라운 실적이다.


휴맥스의 4분기 매출액은 2121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562억원과 475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대비 각각 15.2%, 251.9% 증가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이러한 실적호전에는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과 미국에서의 판매호조를 들 수 있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영국과 독일에서의 매출 증대와 고마진제품인 HD PVR의 매출비중 확대를 들 수 있다. 또한 셋톱박스의 향후 성장성을 가만하면 이러한 매출신장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두 번째,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다.


휴맥스는 그동안 적자를 지속해 오던 디지털TV 사업을 올해 안으로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디지털TV 사업은 적지 않은 고정비용이 필요했고, 그에 따른 기회비용도 컸기 때문에 이러한 적자사업의 정리에 따른 사업의 집중화는 향후 동사의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마지막으로 셋톱박스시장의 성장가능성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각국 정부는 지상파 디지털 전환 정책을 취하고 있다. 작년 미국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미국 정부는 저소득층의 DtoA 컨버터 구매보조금과 공영방송사에 지원 등을 아끼지 않았으며, 일본 역시 동시방송 비용 및 설비투자액의 1/3을 부담하는 등 정부차원에서의 투자가 이루어 졌다. 또한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역시 2015년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할 예정이여서 셋톱박스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부차원에서의 지속적인 투자는 휴맥스의 실적과 지속적인 성장발판을 마련 할 계기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휴맥스는 지속적인 성장동력의 확보와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통해 주가상승이 기대되며 현 구간 단기 목표가는 이전 고점인 25,000원을 제시, 눌림목을 이용해 매수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박영수(필명 초심)/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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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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