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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고용전략회의, MB 주재로 3시간 45분 불꽃토론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21일 청와대에 열린 국가고용전략회의는 예정시간보다 40여분을 초과해 무려 3시간 45분간 진행됐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신년연설에서 밝혔듯이 일자리 창출에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정부의 뜻을 읽을 수 있는 행사였다"면서 "고용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도 마무리 발언을 통해 "고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국가적 차원에서 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와 기업, 학계가 힘을 모아 OECD 국가 중에 가장 먼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가는 나라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주요 참석자들의 토론요지.

▲ 김태기 단국대교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계, 전문자격사 단체, 대학,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동참하는 범국가적 운동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 홍후조 고려대교수 - 취업애로계층 개개인이 어떤 특성을 갖고 어떤 직장을 원하는 지를 파악하여 DB로 관리해야 맞춤형 고용대책을 추진이 가능하다.


▲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 중소기업이 신규 고용을 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이 시급하다. 국가고용전략회의를 계기로 금년중에 제대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담당 전무 -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여 이공계 대학생이 더 늘어야 함. 대학생이 기업을 직접 체험하여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대학재학중 산학인턴이 장려되어야 한다.


▲ 김병진 두원공과대학 총장 - 실업계 고교생의 의욕을 북돋아주는 계기를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 청년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는 S/W 산업에 진출하도록 30만명의 S/W 인력을 양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


▲ 박시연 전국고용서비스협회장 - 민간의 고용서비스 시장이 활성화되어야 구인자와 구직자간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고 실업자가 줄어들 것이다.


▲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전경련이 300만 고용위원회를 만든다고 했는데 이 위원회가 구성되면 당도 함께 정책 간담회를 여는 등 좋은 정책을 받아들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청년실업자들이 취업을 원하는 부분이 IT다. 소프트웨어 산업에 젊은층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정책적 고민이 따라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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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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