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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주택 공급 32만9000가구..경기·인천 집중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올 주택공급 물량은 32만9000여 가구로 예상되며 이 중 65% 정도의 물량이 경기도와 인천에 집중된다.


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 한 해 공급될 주택(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물량은 총 32만9000여 가구(450여 단지)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18만7600여 가구)보다 75%(14만1400가구) 정도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315곳 23만4100가구 ▲5대광역시 64곳 3만7700가구 ▲지방 중소도시 75곳 5만7200가구 등이다.


경기도와 인천은 물론 지방 5대광역시, 지방 중소도시 모두 공급 물량이 전년보다 증가해 올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을지 주목된다.

◇ 서울 전년대비 20% 감소 = 올해 서울에 계획된 분양 물량은 총 70곳 2만3000여 가구로 지난해(2만8000여 가구)보다 18%(5000가구)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그 나마 다행인 것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9000여 가구)은 오히려 지난해(7400여 가구)보다 21%(1600가구) 정도 늘어나 강남권 수요를 어느 정도 뒷받침 해 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은평뉴타운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은평3지구 8개 블럭 2124가구, 은평2지구 7개 블럭 206가구, 신내2지구 1개 블럭 74가구 등이다. 은평뉴타운 2지구는 지난 7월 분양 후 미계약 분이 포함돼 있다.


또 4월 사전예약이 진행될 강남 세곡2지구와 서초 내곡지구 보금자리주택 8000여 가구도 관심이 집중되는 곳 중 하나다.


재개발 일반분양의 인기 열풍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왕십리뉴타운과 마포구, 성동구, 서대문구 일대 도심권, 동대문구, 동작구 등에서도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왕십리뉴타운은 1구역(1702가구) 2월, 2구역(1136가구) 5월, 3구역(2101가구) 7월에 각각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인천 전년대비 130% 급증 = 경기 189곳 17만6300여 가구, 인천 56곳 3만67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물량은 급증할 전망이다. 지난해 경기도는 6만6600가구, 인천은 2만4000가구를 분양 예고했다.


특히 2기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와 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송도국제도시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지난해 말부터 분양이 집중된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올해 총 1만6214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며 이 가운데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는 8곳이다. 또 지난해 첫 분양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던 고양 삼송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각각 8곳 4446가구, 6곳 4157가구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종하늘도시에서도 무려 18곳 1만330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올 인천 전체 물량(3만4747가구) 중 38%를 차지한다. 또 송도지구에서는 총 10곳에서 8000여 가구, 청라지구 총 5곳 3407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지난해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광교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A13~15블록)와 대림산업 (A7블록), 한양(A22블록)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재건축 후분양 단지 중 관심을 가져볼 만한 곳은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3단지 재건축(2072가구)과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 재건축(2245가구) 등이 있다.


◇ 수도권 외 지역도 증가 = 지방중소도시는 지난해 1만4000여 가구에서 4배이상 늘어난 5만7200여 가구가 올 분양을 준비 중이고 지방5대광역시는 3만77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미분양 적체로 분양 시장이 침체돼 있던 대구(7640가구), 부산(1만4626가구), 경남(1만1627가구) 등 영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지방중소도시에 눈에 띄는 지역은 충남과 경남으로 충남은 천안과 아산 등에 분양 물량이 대거 예정돼 있고 경남은 양산, 진주 등에 분양이 계획돼 있다.


주택건설업체가 지방 신규 분양을 자제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지방 분양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자 올해는 신규 사업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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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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