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4일부터 '경기순환시계' 서비스 개시
$pos="C";$title="";$txt="통계청이 14일부터 '국가통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순환시계' (자료: 통계청)";$size="409,374,0";$no="2009121308122119317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우리나라 주요경제지표들의 움직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경기순환시계(Business Cycle Clock)' 서비스가 14일부터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 홈페이지(http://kosis.kr)를 통해 제공된다.
'경기순환시계'란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에 관한 경제지표들이 경기의 상승-둔화-하강-회복 국면 가운데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사분면 좌표평면상에 시계처럼 나타내주는 것으로, 외국의 경우 현재 네덜란드 통계청과 독일 연방 통계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국, 그리고 유렵연합(EU)의 유로스타트(Eurostat) 등이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통계청(원장 이인실)은 13일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해 '경기순환시계' 서비스를 개발케 됐다"며 "경제지표 및 경기순환에 관한 정보를 그래픽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경제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계청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경기순환시계' 서비스는 주요 경제지표로부터 순환변동계열을 추출한 뒤 그 전월차를 X축으로, 또 추세이탈정도를 뜻하는 순환변동치를 Y축으로 해 (X, Y) 좌표평면상에 각 지표의 순환변동계열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pos="C";$title="";$txt="경기순환시계에 이용되는 부문별 경제지표 (자료: 통계청)";$size="456,283,0";$no="200912130812211931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순환변동계열'은 주요 경제지표의 시(時)계열 자료에서 계절적(seasonal) 요인이나 불규칙적(irregular) 요인, 추세적(trend) 요인 등의 변동성을 제거하고 순환변동요인(cyclical component)만 남겨둔 것으로, 통계청의 경기순환시계엔 생산·소비·투자·무역 등 경제부문별로 대표성이 있으면서 경기대응성이 양호한 광공업생산, 소비재판매액, 설비투자, 수출액, 취업자 수 등 10개 지표가 이용된다.
이에 따라 이들 각 지표의 순환변동치가 전월보다 증가하고 추세를 웃돌면 좌표평면상 1사분면 영역(경기 상승)에 표시가 되며, 또 순환변동치가 전월보다 감소하면서 추세를 웃돌면 2사분면(경기 둔화), 순환변동치 전월대비 감소 및 추세 하회는 3사분면(경기 하강), 아울러 순환변동치 전월대비 증가 및 추세 하회는 4사분면(경기 회복)에 각각 나타나게 된다.
$pos="C";$title="";$txt="순환변동계열과 경기순환시계 (자료: 통계청)";$size="500,659,0";$no="200912130812211931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경기순환시계를 통해선 지난 1990년 이후 원하는 시점에 대한 각 지표의 순환 모습을 그래픽 형태로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월(月)과 직전 월의 경기순환시계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 또 과거 경기 기준순환일(정점·저점)에 대한 지표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이호섭 통계청 분석통계팀장은 "경기순환시계는 개별지표의 순환변동상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하나의 보조적인 도구"라며 "앞으로 매월 초순 시계의 지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나간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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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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