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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엔진 강화 '1위 다지기'

MS 빙(Bing)과 경쟁격화..구글, 검색 서비스 개선 및 모바일 계획 발표로 '1위' 굳히기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이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나서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Bing)'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


구글은 7일(현지시간) 검색 결과에 트위터에 오가는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나타난 정보도 검색 결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에 내놓을 휴대전화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서비스 계획도 발표했다.

FT는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 발표가 지난주 MS가 검색엔진 업데이트 기술을 공개한데 뒤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10월 검색엔진 시장에서 구글은 점유율 65.4%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MS가 지난 6월 출시한 검색엔진 빙이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며 구글을 위협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빙은 6월 출시이후 5개월 연속 점유율을 늘리며 10월 시장점유율 9.9%를 기록했다.


MS가 두 달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포함된 정보를 업데이트하기 전까지는 빙은 구글의 경쟁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빙이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하고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은 기존의 검색결과 페이지에 뉴스와 블로그 정보에 더해 실시간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한발 더 진화한 모습을 내보였다. 페이지 새로 고침을 하지 않아도 트위터내에 공유되는 최신 정보와 실시간 정보가 새로 나타나게 된다. 내년 초에는 미국뿐 아니라 해외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구글 이용자인 아미트 싱홀은 "구글이 새 서비스가 몇 초 만에 10억 개 이상의 웹페이지를 검색해낸다"고 평가했다.


또 내년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휴대전화용 애플리케이션도 관심을 끌었다. 이미지 인식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인 구글 고글(Google Goggles)이 대표적인 예. 이용자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서 검색하면 사진과 관련된 결과물을 제공받는 서비스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이론상으로는 얼굴 인식도 가능하다. 그러나 빅 군도트라 부사장은 "개인 프라이버시의 문제로 얼굴인식 기술은 적용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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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음성인식 기술도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다. 휴대전화로 말한 단어를 인식해 수초내로 다양한 언어로 된 검색결과를 내놓는 기술이다.


FT는 구글과 빙이 잇따라 새로운 서비스로 경쟁하면서 인터넷 검색엔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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