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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 '콘텐츠로 돈버는 세상 연다'

시계아이콘02분 09초 소요

[미디어혁명]④미디어 왕국 성공신화 이어갈까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공짜 뉴스의 시대는 끝났다"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최근 화두는 콘텐츠 유료화다. 머독이 회장으로 있는 뉴스코프는 신문, 잡지, 방송, 인터넷 등을 가리지 않고 전 방위적인 영역 확장을 시도했지만 최근 매체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광고수입이 급감함에 따라 새로운 수익사업모델로 '유료 콘텐츠'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이에 일부 매체들도 동참하면서 유료 콘텐츠가 이슈가 되고 있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뜨거운 상태다.

뉴스코프는 월스트리트저널(WSJ), 폭스 TV, 스카이 채널, 영국 잡지 선, 마이스페이스닷컴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매체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최대 미디어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아버지 루퍼트 머독 시대에서 아들 제임스 머독 시대를 거치는 사이 미디어 시장의 판도는 변화했고, 뉴스코프는 콘텐츠 유료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광고 수익이 급감하게 되자 돌파구를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뉴스코프보다 한 발 앞서 유료 콘텐츠의 포문을 연 것은 영국의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다. 2002년 FT가 온라인 콘텐츠를 유료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유료화 정책은 업계에서 생소한 일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언론매체들이 수익이 급감하게 되자 FT의 사례를 주목하기 시작했던 것. 올 상반기 FT의 운영수익은 전년대비 40% 줄어든 반면 온라인 사업 수익은 30%나 증가했다.

루퍼트 머독이 주목하고 있는 것도 이 부분이다. 이미 뉴스코퍼레이션 산하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온라인 유료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게 된 머독은 내친 김에 내년 여름까지 더 타임스(The Times)를 비롯해 더 선(The Sun), 뉴스 오브 더 월드(News of the World) 등의 뉴스코프 산하의 모든 온라인 콘텐츠를 전면 유료로 전환할 방침을 밝혔다.


머독은 지난 8월 "고품격 저널리즘은 싸구려가 아니다"라며 "고급 정보를 통해 유료화에 성공할 것이며, 다른 매체들도 곧 이 방식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머독이 유료환 전환에 서두르는 데는 최근 뉴스코퍼레이션의 경영 악화가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지난 6월로 끝난 2008회계연도에서 뉴스코퍼레이션은 33억8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머독은 모바일 콘텐츠마저 유료화하는 방침을 정했다. 지난 9월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머독은 스마트 폰 등에 들어가는 모바일 WSJ 뉴스 유료화가 수익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모바일 뉴스 콘텐츠의 유료화가 진행되면 WSJ의 구독자는 매주 1달러를, 비구독자는 매주 2달러의 비용을 내야 한다.


일각에서는 머독의 온라인 콘텐츠 유료선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도 드러내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이미 온라인 뉴스는 '공짜'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데다가 인터넷이란 공간의 특수성 때문에 이용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유포하는 것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뉴스코프의 유료화 선언은 미디어 업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최근 뉴스코프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 관계를 맺어 MS의 웹사이트 '빙'에 유료로 뉴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 뉴스코프와 MS의 제휴는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에도 영향을 끼쳐 구글은 최근 하루에 무료로 제공되는 기사를 5건으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머독의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최근에는 블룸버그통신의 피터 그라우어 회장마저 "최근 루퍼트 머독 회장의 뉴스코프 그룹을 보면 콘텐츠 유료화가 이미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유료 콘텐츠에 지지의사를 보였다. 언론 매체들이 하나 둘 '콘텐츠'에 대한 수익사업에 눈을 뜨면서 업체들의 유료콘텐츠 추세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이미 공짜에 익숙해진 독자들이 유료화 시스템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다. 또 인터넷이란 공간의 특수성 때문에 이용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유포하는 것도 자유롭기 때문에 유료 콘텐츠의 실효성에 대해 아직까지도 업계에선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최근에는 트위터의 창업자 비즈 스톤이 머독의 정책이 빠르게 실패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의 주장은 온라인상에서 콘텐츠를 폐쇄적으로 제한하기 보다는 오히려 널리 사용자들에게 개방했을 때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연구결과도 의미심장하다. 미국의 인터넷 사용자 중 48%가 인터넷 뉴스를 돈을 주고 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변한 것. 그러나 이는 60%의 응답률을 보인 유럽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뉴스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세분화돼 있어 사용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무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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