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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철 이야기-4] 음량 증대·고암 강화로 악기에 많이 쓰여
악기 내구성도 향상 … 동·서양 불문 사용 늘어


";$size="300,450,0";$no="200811131108125137061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음악은 만국의 공통어다. 사람이 처음 이 땅에 선을 보인 이래로 음악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동반자였고, 사람이 사라지는 순간까지도 영원할 것이다.

음악에서 필수적 도구인 악기 역시 아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악기는 인간에게 있어서 단순히 소리나는 도구였을 것이다. 그러나 기원전 5세기 무렵 그리스에서는 음악을 연주하는 도구로 자리를 잡게 됐다. 진정한 의미의 악기가 된 것이다.


발전을 거듭하던 악기는 중세시대 동안 그 발전이 정체되기도 했다. 악기보다 인간의 목소리로 신을 찬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종교적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나 르네상스가 도래하고 인본주의가 확산되면서 악기는 다시 발전의 급물살을 탔다. 서양음악과 악기는 바흐, 헨델,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으로 이어지는 탁월한 음악가의 탄생과 함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게 됐다.


서양악기는 줄을 이용해 음악을 연주하는 현악기, 입으로 불어서 소리를 내는 관악기,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타악기로 나눠 발전해 왔다. 이러한 악기들 속에서 철도 상당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나무를 대신하다= 관악기는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로 나눌 수 있다. 본래 목관악기는 나무를, 금관악기는 금속을 주요한 재료로 사용한다. 그러나 이후 소재가 발전해 목관악기의 상당 부분은 그 소재가 철강 등으로 바뀌었으나 초기의 명칭은 바꾸지 않고 그대로 부르고 있다.


목관악기는 리코더(Recorder), 플루트(Flute), 오보에(Oboe), 클라리넷(Clarinet), 바순(Bassoon) 등을 포함한다. 금관악기는 트럼펫(Trumpet), 프렌치 혼(French Horn), 트롬본(Trombone), 튜바(Tuba) 등이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악기는 플루트다. 플루트는 음색이 서정적이고 깨끗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악기다. 요즘에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본래 플루트는 나무로 만들었고 지금도 나무 소재의 플루트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백금 등의 금속으로 제조하고 있다. 특히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플루트는 사람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철현의 출현, 현악기의 일대 전환= 현악기는 현(絃), 즉 줄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악기다. 따라서 현악기에 있어서 현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현악기는 피아노와 같이 현을 쳐서 소리를 내는 타현악기, 기타·하프·가야금과 같이 현을 퉁겨서 소리를 내는 발현악기, 바이올린·첼로·해금과 같이 활로 켜서 소리를 내는 찰현악기로 나뉜다.


현의 소재는 식물성, 동물성, 금속성 재료가 두루 사용된다. 초기에는 부드러운 음색 때문에 양의 내장을 꼬아서 만든 양장현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19세기 후반부터 강철현이 다른 현들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강철현은 음량을 증대시키고 고음에서 음의 강도도 높여 주기 때문이었다. 이제 강철현은 현악기에 두루 사용되면서 아름다운 울림을 만들어 내는 대명사로 인정받고 있다.


◆역동감 있는 소리 창조= 타악기에서도 강철은 폭넓게 사용된다. 가장 잘 알려진 타악기인 트라이앵글은 가느다란 강철봉을 삼각형으로 구부린 것이다. 북에서도 강철을 찾아볼 수 있다. 북이 가장 잘 활용된 예는 음악밴드의 드럼으로, 드럼세트는 보통 6개 가량의 북과 2세트 이상의 심벌즈가 장착됐다. 드러머는 이 북과 심벌즈를 이용해 역동감 있는 연주를 하는데 북의 몸통으로 스테인리스 스틸이 자주 사용된다. 심벌즈나 북 등을 고정시키는 스탠드 등도 모두 철강으로 만들어진다.


악기의 세계에서 철강의 활용도는 매우 폭넓어 피아노와 비슷하게 생긴 ‘첼레스타’라는 악기의 경우 소리를 내는 역할을 맡는 것은 강철 막대기며, ‘글로켄슈필’이라는 실로폰 비슷한 모양의 악기에서 음판은 철로 만들어졌다. 동양의 전통악기인 ‘방향(方響)’에서도 소리를 내는 16장의 판은 모두 철판이다.



◆피아노, 고정핀·프레임·현 등 중요 재료로 활용= 피아노는 7과 4분의 1에 이르는 넓은 옥타브를 지원해 다른 악기와 비교할 때 표현하고자 하는 음역을 거의 모두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클래식 음악은 물론 재즈, 팝 등 음악의 여러 장르에서 필수적인 악기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피아노 역시 철강이 없다면 생각할 수 없는 존재다. 소리를 만들어 내고, 증폭시키는 과정을 철강이 맡고 있기 때문이다.


피아노는 형태나 구조적인 측면에서 볼 때 크게 그랜드형 피아노와 업라이트형 피아노로 나뉜다. 어떤 형태든 피아노에서 소리를 내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은 ‘현’이다. 현은 줄, 선, 와이어, 스트링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탄소가 0.85∼0.95% 정도 포함된 순도 높은 고탄소강으로 만든다. 현을 철강으로 만드는 이유는 현으로서 갖춰야 할 까다로운 조건 때문이다. 피아노 현은 흠이 없어야 하고 당기는 힘에 잘 버텨내야 하며 탄력성과 굴곡성도 좋아야 한다.


철강이 피아노에서 수행하는 역할은 단지 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피아노에서 사용되는 현은 230개 전후인데 이 현 모두가 강한 힘으로 잡아당겨져 있다. 따라서 각 현에는 엄청난 힘이 걸리게 되는데 하나의 현에 걸리는 힘이 70∼300㎏ 정도이므로 피아노 전체로 볼 때는 16∼20t에 이른다. 대략 코끼리 두세 마리가 당기는 힘이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힘을 견뎌 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뼈대가 필요하다. 따라서 피아노 현을 매는 프레임은 철골로 만들어진다.


철의 역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피아노 현의 울림판이라고 할 수 있는 핀판에 고정시켜 주는 핀을 튜닝핀이라고 부르는데 이 핀 역시 특수강철로 만들어진다.


피아노가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이렇듯 철이 각 부분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제공: 포스코>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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