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 연 17만t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 착공
현지업체와 공조 강화 등 판로 확대 역량집중
$pos="C";$title="포스코, 터키 공장 착공";$txt="무스타파 의클마즈 EGF 사장, 뷸렌트 센투르크 피아트 구매부장, 아흐멧 함디 우스타 부르사 부주지사, 오인환 포스코 상무, 무스타파 보즈베이 부르사주 닐뤼페르시장, 파이크 첼릭 파이크 첼릭 사장, 무스타파 일마즈 터키 수자원공사 부사장이 5일(현지시간) 터키 부르사주 닐뤼페르시 인근 하사나가 공단에서 포스코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센터인 POSCO-TNPC 공장 착공을 기념하는 첫 삽을 뜨고 있다.";$size="510,362,0";$no="200911061046103725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일본 도요타에 이어 르노, 피아트 등 유럽 자동차 업계 공략을 본격화 한다.
포스코는 5일(현지시간) 터키 부르사주 닐뤼페르시 인근 하사나가 공단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TNPC(POSCO-Turkey Nilufer Processing Center) 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연간 17만t의 철강재 가공설비를 보유한 최첨단의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센터로 오는 2010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터키에 진출한 현대자동차, 포드, 르노, 피아트,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사에 대한 자동차강판 판매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터키는 북미지역에서 남미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멕시코처럼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정학적 이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부르사 지역은 탄탄한 인프라(SOC)가 구축돼 르노, 피아트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사 및 관련 부품사들이 모여 있는 현지 자동차산업의 핵심지역이다. 또한 터키 가공센터는 인도와 함께 포스코의 유럽향 수출을 가늠짓는 전략기지 역할도 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정준양 회장이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동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사인 메틴베스트 홀딩스와 제휴를 통해 동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사업기회를 모색키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7년부터 슬로바키아와 슬로베니아, 폴란드 등 세 곳에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동유럽 지역은 현대자동차(체코), 기아자동차(슬로바키아)는 물론 삼성전자(슬로바키아, 헝가리, 러시아), LG전자(러시아), LG디스플레이(폴란드) 등 국내 주요 기업이 모두 진출했다.
일본 도요타 본사에 제품 공급을 통해 포스코는 자동차강판 분야에서 뛰어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배경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포스코의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유럽시장에 진출한 국내기업에게도 철강제품 공급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일단 내년 POSCO-TNPC가 가동되면 유럽지역에도 고품질의 자동차용 강판을 적기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라면서 "앞으로 유럽 주요 자동차 메이커에게도 포스코 강판 공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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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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