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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개혁·교원평가 정착 등 학교선진화 4대과제 제시

30일 李대통령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주재....학교선진화 등 주요 현안 논의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대통령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회의(의장 대통령, 이하 자문회의) 3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교육 및 과학기술 분야 주요 정책현안을 논의했다.


자문회의에는 이날 회의에서 ▲ 학교 선진화를 위한 추진과제 ▲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학 학부교육 강화방안 ▲ 세계선도 과학자 배출을 위한 창의형 연구환경 조성방안 등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돈희 부의장을 비롯해 박범훈 중앙대 총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 등 자문위원 15명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현구 과학기술특보, 오해석 IT특보,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 등이 참석했다.


자문회의는 우선 '학교 선진화를 위한 추진과제' 보고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자율화·다양화 정책의 가시적 성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 전면 실시예정인 교원평가의 안정적 정착 ▲ 사교육과 암기학습을 조장하는 고부담 대학수능시험의 개혁 ▲미래형 교육과정의 발전적 추진(2단계 추진) ▲ 진행 중인 초중등학교 개혁사업의 효과성 제고 등을 향후 학교 선진화를 위한 4대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학 학부교육 강화방안' 보고에서는 학생 교육보다 선발에만 치중한 그동안의 관행을 반성했다.


자문회의는 " 잘 가르치는 것보다 뽑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대학의 잘못된 관행이 중고생보다 공부 안하는 대학생, 제자를 키우기보다 논문에 열중하는 교수, 학점 인플레이션(4년제 대학 B학점이상 77%)을 낳았다"면서 대학학부교육의 강화를 위한 과제로 ▲ 연구실적위주의 현행 대학평가체제의 획기적 개선 ▲ 우수 학부교육 대학에 대한 정부의 집중육성 등을 제시, 대학간 잘 가르치기 경쟁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적 선도 과학자 배출을 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 우수 신진과학자에 대한 집중지원을 위한 국가차원의 Honor 프로그램 신설 ▲ 우수한 연구인력의 국제네트워크 촉진을 위한 연구자의 대학-연구소간, 국내외기관 겸직허용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제1기 자문회의 마지막 회의에 참석, 지난 1년 동안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10차의 전체회의를 통해 많은 정책건의와 자문을 해왔다고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 수능제도 혁신 ▲ 대학 학부교육 강화 ▲ 신진 연구자 지원 강화 등을 포함해 정부의 교육·과학기술정책이 국격에 맞게 선진화돼 중단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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