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현대증권은 23일 CJ CGV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레벨업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5개점을 새로 열면서 비용 부담이 있었고 3분기에 일시적 마케팅 비용이 집행돼 관람료 인상 효과가 실적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하지만 4분기부터 이같은 비용 측면의 요인들이 희석되며 실적 레벨업 국면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CJ CGV는 올 3분기 매출액 1264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6% 증가했다. 신규 출점으로 직영점유율이 상승한데다 '해운대', '국가대표'와 '트랜스포머2', 'GI Joe' 등이 동반 흥행했기 때문. 하지만 수익성 향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2개점만 신규 출점하고 시간이 갈수록 신규 점포들의 경영이 정상화되어 출점에 따른 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레벨업 국면이 이어진다"고 내다봤다.
그는 "회사 측에서도 3분기 마케팅 활동은 일시적이라고 강조하고 있고 앞으로 이같은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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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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