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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 '유전자 정보 서비스' 사업 본격 진출

코스닥 상장사 테라젠(대표 고진업·조형섭)이 제2의 성장동력으로 유전체 생명정보 서비스 및 맞춤형 바이오 신약사업에 진출한다.


23일 테라젠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사업으로 바이오 인포매틱스 기술을 활용한 유전체 생명정보 서비스 및 유전체 검색엔진사업, 맞춤형 바이오 신약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테라젠은 초대 소장으로 박종화 박사를 센터장을 임명해 유전체 생명정보 서비스 사업을 총괄하게 했다.


이날 사회이사로 참여한 김성진 박사는 "박종화 센터장은 작년 12월 가천의대 암당뇨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공동연구에서 한국으로서는 처음으로 인간 유전체 서열해독과 분석을 완성한 인물"이라며 "바이오 인포매틱스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라젠은 또한 바이오 인포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맞춤형 바이오 신약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연세대학교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산학협력을 맺고 혈관 재생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골다공증 치료제, 항암제 등 신약연구개발이 진행중이다.


김 박사는 "바이오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가진 연구진과 자문위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암 심혈관 질환 등 현대인의 주요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맞춤 의학을 적용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테라젠은 자회사로 리드팜과 이텍스제약 엔토팜 헬스사업부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 이들 자회사는 테라젠에서 개발한 기술 및 신약의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실적에 대한 전망도 매우 긍정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0년 매출액 120억 당기순이익 3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매출액 450억원과 당기 순이익 1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며 "2012년에는 매출 1000억원 돌파하겠다"고 자신했다.


테라젠은 LCD 장비 제작 전문기업으로 LCD, PDP 등의 제품 분야의 제조장비를 주로 생산했으나 최근 사명을 에쎌텍에서 테라젠으로 바꾸고 바이오 사업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용어해설)
바이오 인포매틱스= 유전체 생명정보 검색엔진 사업의 핵심이 되는 기술로 컴퓨터를 활용해 인간의 방대한 유전자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기술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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