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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저전력-고효율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모바일 반도체 시장 리더십 강화 본격 나서


삼성전자가 모바일 반도체 시장에서의 리더쉽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신기술을 선보였다. 'Smart & Green'으로 압축된 이번 전략의 핵심은 모바일기기의 성능은 끌어올리고 전력소비는 낮추는 두마리 토끼잡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각기 별도의 기능을 구현하던 부품들을 하나로 집적해 부피는 줄이고 효율은 극대화하는 방식을 주로 활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기능으로 가면 그만큼 기기의 크기가 커지고 전력소비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성능은 업그레이드 하면서 크기와 전력소비는 줄이는 신기술로 모바일 기기에도 친환경 시대를 열겠다는게 삼성전자의 새로운 목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22일 타이완 타이페이 위스틴 호텔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에서 선보인 신기술 또한 삼성전자가 바라보는 반도체 산업이 어떤 모습인지 명확히 보여준다.


45나노1GHz AP는 동일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중 동작속도가 가장 빠르다. 또 저전력 공정으로 생산과정에서의 전력소비가 대폭 줄고 소비전력 또한 30%가 개선됐다.


삼성이 세계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60나노급 512Mb P램은 노어플래시 대비 쓰기속도는 7배, 지우기 속도는 무려 10배가 빨라진 반면 배터리 유지시간은 20% 늘어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램은 대용량화와 칩 소형화에 유리하다"며 "고용량 노어플래시 시장을 주로 대체하며 수요가 증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P램 수요에 맞춰 1Gb, 2Gb 등 대용량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과 듀얼 Part램 기능을 한곳에 모아 휴대폰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고성능 1Gb 원디램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 512Mb 원디램을 양산하기 시작한지 불과 10개월만에 2배 용량의 제품을 선보인 것.


이에 따라 대화면을 휴대폰에 탑재하기 위해 실장면적을 40% 줄일수 있게 됐고 성능은 7배, 소비전력은 30%가 개선되는 일석 3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삼성전자는 내년중 1Gb 제품보다 2배 성능이 향상되면서 동시에 20%이상 전력소비가 줄어든 2Gb 원디램을 양산해 시장주도권을 계속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고속성장하는 중국 모바일 TV시장을 겨냥해 만든 TV 수신칩셋은 업계 최초로 TV 단말기에서 신호를 수신하는 RF 튜너칩과 수신된 방송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화시켜 영상 및 오디오로 재생하는 베이스 밴드 채널칩을 한곳에 합쳤다.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TV시장은 연평균 64%씩 성장, 시장 수요가 올해 650만개에서 2013년에는 470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65나노 고집적 설계 공정을 적용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전력소비를 최소화해 장시간 모바일 TV 시청이 가능하다.


이도준 삼성전자 상무는 "검증 자동화 환경을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들이 빠른 시간내에 세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미지신호처리(ISP)와 CMOS이미지센서(CIS) 기능을 한곳에 모은 카메라폰용 500만화소 SoC CIS와 모바일 디스플레이 구동칩(DDI)과 터치스크린 콘트롤러를 원칩으로 구현한 터치 DDI도 함께 선보였다. 두 제품 역시 집적화 작업을 통해 실장면적과 비용, 소비전력을 함께 낮췄다.

타이페이=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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