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로 현충로 관악로 등 3개 지역 시범가로 지정, 사설안내표시판 서울시 표준디자인으로 통일
사설안내표지판의 문제점을 변화시켜보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지역내 크기와 디자인이 제각각이었던 기존 사설안내표지판을 서울시 표준디자인에 맞춘 표지판으로 일제 정비키로 했다.
그간의 표지판들은 구청의 허가를 받은 시설주가 직접 보도에 설치했다.
‘사설’이라는 말이 붙은 이유다.
$pos="L";$title="";$txt="동작구청 앞에 설치된 표준 사설안내표시판 ";$size="278,283,0";$no="200909160821266933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하지만 앞으로는 서울시 표준디자인에 따라 표지판을 세워야 한다.
지난해 서울시에서는 가로 80㎝, 세로 17㎝ 규격에 진한 고동색의 서울색 바탕과 서울서체를 선정, 세련된 사설안내표지판 표준디자인을 마련했다.
구는 우선적으로 동 주민센터 등 구립시설 25개 소에 대해 서울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사설안내표지판을 시범 설치함으로써 다른 공공시설과 개인시설까지 확산 파급시켜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노량진로 현충로 관악로 등 3개 지역을 시범가로로 정해 기존 사설안내표지판을 대상으로 도로개선 공사시 교체, 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한편 허가기간이 만료되는 사설안내표지판의 경우 갱신허가 신청시 반드시 서울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안내표지판으로 교체할 경우에만 허가가 나갈 예정이다.
조영두 건설관리과장은 “그동안 무질서하게 설치돼 온 표지판으로 인해 가로환경이 크게 훼손됐으나 앞으로는 간결하고 세련되게 디자인된 표지판의 설치로 깨끗하고 품위있는 도시경관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시범가로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도 사설안내표지판을 정비할 계획이며, 무허가 표지판은 해상 시설주에게 자진철거를 계고하고 이를 이행치 않을 시 과태료와 변상금 부과 등을 통해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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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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