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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나간 사람이 더 부럽기도 해요"
국내에서 임페리얼과 발레타인을 수입, 판매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사장 프랑크 라뻬르) 관계자가 최근 구조조정후 사석에서 털오놓은 속내다.
페르노리카는 올들어 국내 위스키 시장이 급속도로 쪼그라들면서 판매량이 줄자, 지난 7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구조조정 규모는 전체 260여명의 직원중 10%인 25명 정도.이들 중에는 갓 들어온 신입사원부터 중간 간부급까지 다양하다.
회사는 연차별ㆍ직급별 기준에 따라 이들에게 퇴직 위로금을 지급했다.지급 규모는 밝히수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지만 대체로 기본급의 18개월 내지 24개월치가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이보다 더 많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기본급이 월 300만원 정도 되는 중간간부의 경우 대략 7000만∼1억원의 위로금을 받은 셈이다.
여기에 퇴직자들은 회사측에서 제공하는 창업교육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무료로 받고 있다.특히 창업교육후 자신이 창업을 원할 경우 회사측은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한 상태다.
이처럼 회사측의 지원이 크게 늘면서 오히려 최근에는 회사에 남은 직원들이 퇴사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는 최근 위스키 시장의 하향 곡선과도 맞물려 있다.국내 위스키 시장은 올들어 3~4% 시장이 줄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위스키 업계의 추가 구조조정도 불가피하다는 것.
특히 페르노리카는 올들어 경쟁사인 디아지오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연초 임페리얼(페르노리카)과 윈저(디아지오)는 각각 35%의 시장점유율로 대등한 관계를 형성했지만, 최근에는 이들 두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27∼28%, 38∼40%로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일 "임페리얼과 윈저의 시장점유율이 두 자릿수 격차를 보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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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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